필리핀 경찰, 암호화폐 및 사기 가담 중국국적 277명 체포

James Lee 기자 2019-09-16 10:46 News DN 50.00

필리핀 이민국, 대통령직속반부패위원회, 경찰청 청렴감시단 소속 요원들이 지난 11일 패시그(Pasig)시에 있는 Graphwood Services 사무실을 압수 수색해서 중국 내 투자자들을 노린 암호화폐와 중국 국제 가담자 277명을 체포했다고 Inquirer가 보도했다.

필리핀 당국은 사전에 중국 대사관으로부터 이 회사에 대해 Golden Millennial Quickpay로 이미 중국 본토에 있는 수천 명의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미 모렌테(Jaime Morente) 이민국장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 사기에 가담은 중국 직원 등 모든 관계자들의 여권을 취소해 필리핀에서 불법체류자 상태로 알려졌다. 또한 이 회사 직원 모두는 중국 국적으로 밝혀졌다.

익명의 한 소식통은 Graphwood Services는 CEZA(Cagayan Economic Zone Authority) 특구에서 특별면허로 운영되는 법인으로 이 회사가 지정된 지역 밖에서 영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필리핀 금융규제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 소유 법인인 CEZA는 카가얀(Cagayan) 경제특구와 북부 경제특구인 프리포트(Freeport)를 감독한다. 카가얀 프리포트(Cagayan Freeport)라고도 알려진 이 지역은 외국인과 국내 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암호화폐 관련 회사들의 영업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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