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지털 통화, 복제는 아니지만 Libra(리브라)와 닮았다

이지나 기자 2019-09-09 08:28 News DN 50.00

중국 인민은행(PBoC)의 결제 국장인 무창춘(Mu Changchun)이 이번 주 행해진 강연에서 중국 정부가 구상하는 디지털 통화에 관해서 통화의 설계 디자인은 페이스북(Facebook)이 제안하는 가상통화 Libra(리브라)와 닮았다고 밝혔다.

무창춘(Mu Changchun) 국장은 중국 정부가 중앙정부 차원의 디지털 통화 개발에 나서는 이유는 “통화의 주권과 법적 통화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서이다”라고 설명했다.

“WeChat나 Alipay등의 대기업 등 기업이 주체가 되어 발행한 가상화폐의 문제점은 기업이 이론적으로 도산할 가능성을 내포함으로써, 유저의 손실을 일으키는 것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한편, 중국의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통화라면 "국가지폐와 같이 안전하고,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중국 대기업의 WeChat나 Alipay 등, 주요한 결제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가 개발하는 통화는 소매 결제의 트랜잭션에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이 통화가 블록체인 구조에 완전히 의존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지난 달 무창춘(Mu Changchun) 국장은 5개년 개발계획을 세우고 인민 은행의 디지털 화폐는 이미 발행 및 도입 준비가 거의되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금융전문지 포브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오는 11월 11일 통화가 준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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