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장 불황에, 국내 거래소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

김신원 기자 2019-08-29 09:55 News DN 50.00

한때 업빗트, 빗썸에 자사 코인을 상장하기 위해서 수수료가 10억~40억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던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중간 상장 브로커의 농간으로 많은 부분이 거품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장기적인 시장의 불황으로 고객, 즉 코인 회사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면서 이제는 고객 발굴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그간 거품이 끼었던 상장 수수료는 중.소 거래소에서는 사실상 상장 수수료 무료에, 일부 거래소 사용료에 일정 부분을 요구하지만 제로피에 가깝다. 대형 거래소 및 글로벌 거래소도 별반 사정이 다르지는 않다.

콧대 높은 줄 모르고 오르던 상장 수수료는 어느덧 과거의 영광 속에 이제는 살아 남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일 거래량의 볼륨 단위를 앞세워 고객 찾기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서 상장 폐지를 당하는 코인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실상 그 안을 들여다보면 일일 거래량 저조는 바로 상장폐지로 이어진다고 복수의 전문가들은 전하고 있다.

“고객은 1차적으로 귀찮은 것을 싫어한다”

“모든 것이 한번에 실행되기를 원한다”

“많은 이익 가능성에 투자한다”

다시 말해서, 고객들로부터 관심도 받지 못하는 코인은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 도래했다는 의미가 되겠다. 어찌보면 우량주들 사이에 끼어 있는 코인들은 신생 코인의 거래 및 거래소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주범 취급을 받기에 이르렀다.

이렇다 보니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을 비롯해서 국내 거래소들은 이제 너나 할 것 없이 비우량주에 해당하는 코인 걸러내기 작전을 실행하는 모양새다. 명분은 그럴싸해 보이지만 거래소 자체 TF팀에서 판달 할수 있는 전문성이 의문이다. 이 중에 핵심적인 부분은 일일, 월별 최소거래량 미달에 무게가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 비즈니스 영속성

▲ 기술적 기반과 확장성

▲ 시장성 등을 기준

▲ 범죄, 시세조작 및 시장 교란

▲ 제품 개발 진행 미비

▲ 최소 거래량 미달, 거래 지속성 부족 등의

▲ 프로젝트 팀의 해산이나 파산 등의 ‘팀 영속성’

모든 시장 논리가 그렇듯이 거품이 끼면 투기는 자연적으로 발생하기 나름이다. 반대로 거품이 걷히면 투기는 사라지기 마련이다. 이제는 과거의 영광에서 누가 먼저 뛰쳐나오느냐가 성폐를 가름하는 잣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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