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자체 디지털화폐 연구 개발 가속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일 인터넷에서의 금융 리스크 개선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및 해외의 가상화폐 발전 트렌드를 추적하며 중앙 집권적인 디지털 자체 디지털 화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의 자체 디지털 통화를 만드는 과정은 페이스북이 리브라(Libra) 프로젝트의 화이트페이퍼(사업 계획서)를 발표한 뒤 곧바로 가속됐다고 보여 진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합법적인 디지털 통화는 중앙은행에 의해 발행되며 은행권을 대체한다. 중앙은행이 디지털화폐를 발행함으로써 이는 불법행위를 하려는 사람에 대한 장벽 같은 기능도 하지만 중국의 금융인프라 변혁 및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에 대해서는 많은 소문이 있지만, 중국 정법 대학의 자본 금융 연구소의 부학장을 맡는 Wu Changhai는 “리브라(Libra)는 중국의 법정 통화를 대체하는 일도, 거기에 대해 영향을 줄 수도 없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현존하는 통치모델 아래에서는 리브라(Libra)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중국의 디지털 통화를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그는 주장하고 있다.

Wu Changhai의 주장은 중국 언론 신경보에 의해 다음과 같이 인용되고 있다.

“합법적인 디지털 통화는 은행권의 대체물이다. 그것은 중앙은행에 의해서 발행된다. 일반적인 암호 디지털 통화 그 자체는 화폐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 정부는 화폐를 유통시킬 권리를 어떤 기업에 양보할 수 없다. 그런 일은 당분간 달성이 불가능하다.”

“중국은 이미 거대한 모바일 결제 시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디지털 통화는 전 세계의 금융테크놀로지에서 큰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약 20억개의 계정 데이터를 다루는 텐센트의 위챗과 알리바바의 알리 페이와 함께 중국은 여러 아시아 시장을 석권할지도 모른다. 페이스북은 더 큰 사용자 기반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현재의 환경에 의해서 이 회사는 초기의 계획대로 2020년 리브라(Libra)를 출시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제니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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