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재무장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스위스은행 처럼 ‘익명계좌’화 막을 것

이제니 기자 2019-07-19 12:50 News DN 50.00

미 재무성 Steven Mnuchin 장관은 “비트코인(BTC)이나 그 외의 가상통화가 스위스의 익명 은행 계좌처럼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는 엄격한 규제가 필요불가결하다”고 CNBC와 인터뷰를 통해서 밝혔다.

Mnuchin 장관은 특히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공여 방지에 강한 규제를 시사하면서 현재 불법 행위에서 이용되는 가상화폐는 10억(1조원)달러에 이른다. 부정이용을 목적으로 한 이용자는 주의해야 하며 스위스 은행의 익명계좌처럼 금융시스템을 위협하는 것을 막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방침을 밝혔다.

"정당한 통화"라는 정의를 기초로 자금세탁 등의 부정 이용에 있어서의 비트코인(BTC)과 미국 달러를 어떻게 구별할지에 대한 앵커의 질문에 Mnuchin 장관은 "대량으로 미 달러(현금)가 자금세탁 되고 있다는 지적은 정확하지 않다, 정부는 금융 시스템을 지키기 위해서 불법자와 싸우고 있다"라고 핵심을 비켜나갔다.

한편 실질적으로 비트코인(BTC)과 미 달러 등 어느 쪽이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에 더 많이 이용되는지 불분명하지만 액면 상 가상화폐의 익명성과 국가가 컨트롤하기 쉽지 않은 특성 때문에 Mnuchin 장관은 강력한 규제를 동반한 가상통화 유통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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