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및 국내 이동통신 3사 참여 모바일 전자 증명사업 MOU 체결

전국 주요 대학 졸업, 성적 증명 우선 적용

이미 제출한 이력서도 돌려주는 개인정보 보호법의 벽을 어떻게 넘을지가 관건

김신원 기자 2019-07-15 20:00 News DN 50.00

삼성전자를 비롯해서 국내 3대 통신사(SK텔레콤, LG유플러스, KT)를 포함한 주요 금융 대기업 KEB하나은행, 우리은행과 ICT 기업 코스콤 등 7개사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

7개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모바일 전자증명 사업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위조 및 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분산원장)을 통해서 개인의 신원 및 각종 서류를 확인하고 증명하는 모바일 인증 시스템이다. 또한 서비스 조기 확산을 위해 SK, LG, KT 그룹사의 신입 및 경력 채용 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는 개인의 신원 정보와 데이터를 스스로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방식과 다르다.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스스로 원하는 데이터만을 선택해서 제출하는 형태다. 이는 기존에 기관 및 기업이 보관하고 있던 개인정보의 통제권을 이용자 개인에게 돌려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지만 그 이전에 개인정보의 집약이 없으면 불가능한 시스템이다.

신입 및 경력 사원 채용 시 투명한 서류를 확보 할 수 있는 기업 입장에서는 장점이지만 이미 제출한 이력서도 본인 요청에 의해서 되돌려 주는 현 상황에서 한번 등록된 개인 정보는 삭제할 수도 되돌려 받을 수 없는 단점이 존재한다. 다시 말해서 국내의 개인정보 보호법의 취지를 어떻게 살리느냐가 모바일 전자증명서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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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as 2019-07-16 13:08

벽을 어떻게 넘을지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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