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 달러 의존도를 줄이는 방법으로 디지털 화폐 발행 착수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리브라(Libra)에 맞서 독자적인 디지털 통화 개발에 착수했다고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중국 정부 당국으로부터 중앙은행의 디지털통화(CBDC) 발행으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시작하는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민은행의 담당자에 의하면 개발의 이유는 리브라(Libra)가 중국의 디지털 금융에 있어서의 우위성을 위협하는 것으로써 향후 중국의 금융 시스템에 리스크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것과 특히 리브라(Libra)에 의해서 미 달러의 역할이 애매하게 되는 것부터 독자 통화의 발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국 달러의 의존도를 낮추면서 자국 디지털 통화를 선제적으로 전 세계에 확대하려는 의도로 엿보인다.

한편 페이스북의 가상통화 리브라(Libra)에 대해 난색을 표하는 나라는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 만큼 기존의 각국 기축통화 시스템에 위협을 줄 수 있으며 국경이 없는 디지털 금융으로써 우위성을 가지고 있는 잠재력 때문에 각국 정부 은행이 긴장을 하고 있는 모습니다.

 

James Lee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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