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가상통화 Libra 백서 공개, 수십억명이 사용가능한 통화 목표

Facebook이 개발을 진행시키고 있는 가상통화 리브라(Libra)의 백서를 공개했다. 또한 이 것을 이용하기 위한 월렛 겸 결제 앱 ‘Calibra.com’을 공개했다.

Libra의 화이트 페이퍼에서는 ‘수십억명이 이용할 수 있는 가상 통화’ 즉, 새로운 국제 통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프로젝트의 목표를 설명할 수 있다. Facebook은 수십억 명이 이용해도 견딜 수 있는 충분한 스케일이나 안전성, 에코 시스템의 통치 등, 세계적인 이용에 대응하는 유연성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Libra블록 체인의 특징적인 기능으로서 이하의 3개가 꼽혔다.

- 프로그래밍 언어 'Move'를 이용하여 설계

- 콘센서스 알고리즘에 BFT(BYZANTINE FAULT TOLERANCE)를 이용한 접근법.

- 널리 사용되는 블록체인의 데이터 구조를 채택

‘Move’란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로 Libra 블록체인상에서의 스마트 콘트랙트의 작성이나 트랜잭션 논리의 커스텀 적용에 이용 가능하다. Libra의 최종적인 목표인 수십억 명에게 이용되는 것을 내걸고 있기 때문에 이 신언어의 설계에는 안전성이나 보안을 가장 중요한 사항에 뒀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과거에 스마트 콘트랙트에서 발생한 인시던트 등의 사례를 참고로 했다고 기술되어 있다.

Libra 블록체인은 BFT의 접근법에 기초한 LibraBFT 컨센서스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관해 화이트페이퍼에 다음과 같이 기재되어 있다.

이 접근방식에 의해 네트워크의 신뢰를 쌓을 수 있다. 왜냐하면 BFT의 접근으로 비록 3분의 1이상의 노드에 실패 혹은 부정을 해도 네트워크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BFT란, 상기와 같이 BFT(BYZANTINE FAULT TOLERANCE)의 약어로, 예를 들면 “분산 시스템이 올바르게 기능하는 것을 BFT(BYZANTINE FAULT TOLERANCE)성을 가진다”라고 표현된다. 이것은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합의 형성 방법 ‘Proof of Work’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좋고, 대량의 트랜잭션 처리도 가능하게 된다고 한다.

게다가 Libra 블록체인은 익명으로 이용하는 형태가 되어, 현실 세계의 신분이나 본인확인 증명서와 월렛 어드레스가 연결되지 않는다. 하나 이상의 주소를 보유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Libra의 최종 오픈 전에 Apache 2.0의 오픈 소스 라이선스로 Libra의 시험 테스트가 이용 가능할 예정이다.

가상통화 Libra와 월렛 겸 결제 앱‘Calibra.com’의 관계성도 공개했다.

Libra는 Calibra나 Facebook에서는 다른 조직으로 Calibra는 Libra 블록체인을 적용한 오픈 소프트웨어로 Calibra의 엔지니어 팀이 개발했다. 페이스북 팀은 Libra 팀과 Libra 블록 체인의 인프라시스템 확충에 관여하고 있다. 의사 결정은 페이스북 이외의 팀이 행하고 있으며 소셜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분리해, 서비스의 시작이나 운영을 위해서 페이스북은 자회사 Calibra를 설립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Calibra와 Libra, Facebook은 다른 조직에 의해 운용되고 있다고 하며, 실제로 Calibra를 이용하기 위해서 페이스북에 등록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 리브라(Libra) 블록체인과 가상통화 리브라(Libra)의 출시 예정은 2020년 상반기로 여겨지고 있으며, 그 전에는 100개사로 ‘리브라 어소시에이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지나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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