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C기반 초당 트랜젝션 속도 극복, 아마존에 결제 가능

대형 인터넷쇼핑 사이트인 아마존에서의 가상화폐 이더리움 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브라우저 확장 기능을 가상화폐 결제기업인 CLIC와 Opporty사가 제휴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통상 이더리움의 네트워크에서는 1초간의 트랜잭션 처리 수는 20이지만, 아마존의 HP평균은 300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가상화폐가 실제로 결제로 활용될 때의 걸림돌이 되는 부분으로 알려졌었다.

이런 부분에 착안한 가상통화 결제 기업의 CLIC와 블록체인 기업 Opporty가 제휴를 통해서 비트코인의 라이트닝 네트워크에 대응하는 형태로 비탈릭 부테린(이더리움 창업자)이 이전 제안한 ‘Plasma Cash’기술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결제 속도 향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공식 프레스 발표에서는 기존 대형 신용카드사 비자나 마스터카드에 버금가는 결제 속도를 갖는다고 두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현재는 이더리움 자체만이 가능하지만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축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는 ERC20토큰 및 ERC721기준 토큰도 추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아마존과 기타 대기업 브랜드 점포의 가상통화 결제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은 복수 공개되어 있으나, ERC20토크 대부분의 결제도 제공하는 플랫폼은 많지 않다.

또한 아마존 자체는 가상통화의 도입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아마존상에서의 가상통화 결제를 제공하는 앱은 금년에 들어와 하나둘씩 발표가 되면서 화제를 낳고 있었다. 지난 4월 하순에는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결제 플랫폼 Moon이 주목을 끌었다.

또한 5월 중순에 가상화폐의 대형 콘퍼런스‘Consensus 2019’에서 스타벅스나 아마존 산하 Whole Foods사 등을 포함 15개의 가상통화 결제가 가능한 앱‘SPEDN’가 발표되었다. 이와 같은 웹의 공통점은 이더리움은 가능하지만 이더리움 기반 토큰의 아직 서비스가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CLIC와 블록체인 기업 Opporty의 이더리움 기반 전체 토큰 대상 결제 가능 앱개발이 향후 가상통화 업계에 어떤 영향을 불러 올지 주목되고 있다.

 

James Lee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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