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자체 가상통화인 글로벌코인 발행을 위한 미 CFTC 협의 중

미국 이외의 규제 당국이나 복수의 나라의 중앙은행과도 대화를 진행

이지나 기자 2019-06-03 15:03 World news DN 50.00

세계 최대의 SNS 기업 페이스북은 독자적인 가상화폐 "글로벌 코인"의 발행을 위해, 미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와 대화를 실시하고 있다고 영국 유력 경제지 Financial Times 보도했다.

페이스북과 CFTC의 협의는 구체적인 안건 상정이 아닌 초기단계의 협의로 페이스북사의 독자 통화가 어떻게 CFTC의 관할 하에 놓여질지를 둘러싼 내용이었다고 한다. 덧붙여 페이스북은 미국 이외의 규제 당국이나 복수의 나라의 중앙은행과도 대화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최근 보도된 영국 BBC의 보도에서 페이스북사는 2020년에 독자적인 결제 시스템 가상화폐 ‘글로벌 코인’을 발행할 예정으로 드러났다. 런칭 시기는 2020년의 Q1(1~3월)에서 "향후 12개국 이상에서 GlobalCoin의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연내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보도됐었다.

이 가상통화 결제 서비스는 페이스북이 10억명 가량의 유저를 가진 메신저 앱"WhatsApp"에서 탑재해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졌으며, ‘글로벌 코인’의 보관 및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미 가상통화 거래소 Gemini와 Coinbase 양사와 제휴하는 사업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 페이스북과 CFTC의 논의 과정은 향후 다른 대기업이 같은 사업을 진행시키기 위한 선례가 될 수도 있다. 현재 미국에 있어서의 가상통화의 규제가 통일되지 않기 때문에, 페이스북도 규제 면에 있어서는 완벽하게 가상통화 도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는 볼 수 없지만 타기업의 모범 사례로는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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