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페이스북 글로벌 코인은 서로 경쟁하지 않는다

미 대형 가상통화 펀드 ‘Galaxy Digital’를 운영하는 Michael Novogratz는 CNBC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페이스북의 독자적인 가상통화 ‘글로벌 코인’에 대해 언급하며 ‘글로벌 코인’과 비트코인은 성질의 차이로부터 경합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Novogratz는 가상통화 시장에 폭넓게 정통하고 있어 시장이 침체하고 있을 때에도 비트코인에 대해서 항상 강한 믿음을 주장해 온 인물이다. 이전에는 미국 NY 월스트리트에서도 활약해 가상통화 시장의 골드먼삭스를 목표로 가상통화 펀드 Galaxy Digital‘를 운영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가상화폐업계 진입에 대해서는 그동안에도 종종 보도돼 왔으나 어제 마침내 그 세부사항 중 일부가 드러났다. GlobalCoin(글로벌 코인)이라는 명칭으로 런칭 시기는 2020년 제1분기(1~3월)를 예정으로 미국 가상통화거래소 Gemini와 Coinbase 양사와 통화 거래 및 커스터디 관련 사업으로 협의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Novogratz는 “거대한 유저수를 가지고 있는 페이스북의 참여는 가상통화 에코 시스템 전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비트코인의 역할은 가치의 보존 수단”이라고 설명하고 “페이스북의 가상통화의 역할은 지불 수단”이라고 주장하며 서로 그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이 2개의 가상통화가 경합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사토시 나카모토’는 본래 P2P의 지불 수단이라는 컨셉을 갖고 비트코인을 창조했지만 현재는 ‘디지털 골드’로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변화하고 있다.

Novogratz는 향후의 가상통화 시장에 대해서도 “현재 투자가 보호의 대처도 진행되고 있는 것이나, 볼러틸리티(가격 변동율)도 낮아지고 있는 것 등을 향후 기관투자가가 안심하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재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인의 다수를 끌어들여 과거 손실을 입고 가상화폐에서 빠져나간 사람이 있지만 또 다른 개인투자자가 뛰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James Lee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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