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원 은행위원회, 페이스북 가상통화 프로젝트 설명 요구

페이스북 가상화폐 성패는 프라이버시 확보가 좌우

이지나 기자 2019-05-13 08:34 News DN 50.00

미국상원 은행위원회는 페이스북의 가상통화 프로젝트 Libra에 관한 공개서한을 이 회사의 창업자이자 CEO인 저커버그에 보냈다. 이 위원회는 그 서한에 가상화폐 프로젝트에서의 고객정보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에 대한 상세한 공유를 요구하고 있다.

정보 공유가 요구되고 있는 구체적 내용으로서는, 프로젝트의 개요와 함께 이용자 정보의 보호 및 사용처, 기관에 그러한 공유 혹은 매각이 있는가라는 점이다. 또한 개인정보의 취급에 있어서, 페이스북이 어떻게 공정신용보고법(미국에 있어서의 소비자의 신용 정보를 보호하는 법률)에 준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명확히 설명하라고 하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을 이용함으로써 유저간의 결제나 광고 시청의 인센티브의 부여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 동 프로젝트이지만, 그 시스템의 운용에서는 지금까지 이상으로 대량의 이용자 정보를 관리하게 된다.

거기서의 프라이버시 확보는 프로젝트를 진행시켜 나가는데 있어서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위원회의 요구는 지난해 발생한 Cambridge Analytica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에 따른 우려도 있다. 2018년 5월 페이스북에서 최대 8700만명 분의 이용자 데이터가 퀴즈 애플리케이션에 의해서 수집되고 Cambridge Analytica에 넘어갔다고 기소됐었다.

지금까지 수면 아래에서 진행해 온 페이스북의 가상통화 프로젝트이지만, Wall Street Journal 등 다수의 언론을 통해서 최근 상세하게 알려지면서 이번 미국상원 은행위원회의 ‘가상통화 프로젝트 설명 요구’는 정부 차원의 대응 일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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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as 2019-05-28 13:03

이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대중화가 되면 딱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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