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렉스, NYDFS의 실수로 한국인 계좌를 북한인 계좌로 오인

Bittrex, NYDFS 규제당국이 너무 많은 고객정보를 갖고 싶어 한다고 비난

이지나 기자 2019-04-23 09:33 World news DN 50.00

비트렉스(Bittrex)는 뉴욕금융규제당국(NYDFS)이 남북한을 혼동해서 자사 거래소 어카운트를 가지고 있던 두 명의 사용자를 북한인으로 오인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NYDFS 규제당국의 공식 성명을 통해서 비트렉스는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으며 미국과의 교역이 허용되지 않는 북한인으로 확인된 두 개의 계좌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BitLicense 제공이 거절된 사유 중에 하나로 밝혔었다.

하지만 비트렉스는 이미 2017년 10월에 두 투자자를 조사했으며 이번에는 NYDFS가 두사람을 북한인으로 지명한 것은 남북한을 혼동한 명백한 오인이라며 이들의 IP가 실제로 한국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NYDFS 규제당국은 “비트렉스는 거래소에서 실제로 불법적인 사용자들을 추적하는데 능숙하지 않다”고 불평했다. 또한 그 당시 이란인들도 이 거래소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한국 IP 사용자 두 명도 북한 사람들이라고 보고했다.

이 보고서 발표 당시 비트렉스는 2017년 이후 적어도 한 명의 이란 투자자가 이 플랫폼을 사용했다는 사실에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NYDFS가 한국인을 북한 사람으로 오인했다고 가정한다면 “한 번 실수가 있었다는 것은 두 번의 실수도 가능하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NYDFS 규제당국이 뉴욕주에서 비트렉스 거래소 허가를 취소한 이유들은 비트렉스의 자금세탁방지 관행이 매우 취약하다는 점을 들었고 거래소의 코인 상장 과정도 불합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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