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체인과 스튜디오 블랙 사나운 개가 판매를 망침 블록체인 업계에 쓴소리

구맹주산 개가 사나우면 술이 안팔리는 마케팅의 진리

에덴체인의 발표와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의 대비

미다스 2018-07-27 12:01 Post on SNS (비회원) DN 12.00

Studio Black X Eden Partners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었던 ICO 이야기가 2018년 7월 26일 (목) 18시 00분 ~ 20시 00분에 실시하여 필자가 참석하였다.

https://onoffmix.com/event/146202

모임장소는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8길 22 홍우빌딩 5F Event Hall이었는데 예고 없이 10층으로 바꾸었다. 홈페이지는 https://studioblack.hyundaicard.com 으로 안에 들어가보면 깔끔하고 스타트업에 맞게 인테리어가 매우 잘 된 흔적이 보인다.

 

7월 26일 참석을 했는데 황당한 일이 있었다. 1층에 보안으로 유리문이 되어 있었는데 가보니 있을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바로 들어가려는데 사전등록이 안되었다는 이유로 입장이 불가한 것이다. 10분정도 서 있었고 또 참가 확정이 된 메일을 보여주어도 위와 연락을 해보더니 등록 신청이 안되었다는 것이다. 결국 우여곡절로 노란색 스티커를 붙이고 들어갔고 문을 들어가는 태그를 달라고 해도 주지 않았다.

확정메일내용

제임스 안, 안명호란 Eden partners founder & CEO의 강연은 진솔하게 시작했다. 본인은 ICO를 하려는 의사가 없었는데 우연히 하게 되었다고 했다. 2018년 3월 백서만 보고 갑자기 투자자들이 줄을 선 이야기나 보통은 투자자가 갑이고 투자 받는 사람이 을이라고 했다. 하지만 코인 시장에서는 농담삼아 갑질도 가능하며 본인은 컨퍼런스 콜등을 통해 오히려 투자자에게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 오히려 투자금을 깍은 이야기를 하였다. 기대보다 안명호 Eden coin창립자의 말씀은 정직하고 피부에 와 닿는 강의였다.

 

안명호 대표

 

어떤 투자자는 싱가포르 회사에 있는 건물을 텔레그램을 통해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거나 또 직접 찾아가려고 하는 사람도 있으니 ICO를 하려면 만반의 준비를 하라는 뼈 있는 농담도 있었다.

에덴코인은 스캠설도 있었는데 외주를 준 서버회사가 투자자가 몰려서 다운된 이야기나 중간에 준비가 미흡해서 ICO를 잠깐 중단한 것이 괴소문이 되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진행과정에서 마이크가 꺼지게 되었다. 결국 안명호 대표는 말을 중단하고 육성으로 하게 되었고 강의가 방해 요소가 되었다.

필자는 유튜브에 실시간 라이브로 강의를 바로 올리는데 그 이유가 있다. 만약 ICO meetup 발표 도중 인터넷 연결이 안되어 동영상을 못 보고너 마이크가 꺼지는 등의 상황까지도 투자에 참고하라는 것이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기자는 이런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예를 들어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만약 이런 일이 있다면 제품 구매나 투자할 마음이 나겠는가?

특히 블록체인 기술은 화폐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완전무결을 추구해야 한다. 먼지가 있을까봐 씻고 또 씻는 강박증 환자처럼 반드시 사전 리허설을 3번정도는 하고 시연에 들어가야 한다. 버지나 비트코인 골드도 51%공격을 받아서 무너졌는데 코인은 돈과 연결이 있기 때문에 99%가 아닌 100%에 가까운 완벽함을 보여야 한다.

만약 프리젠테이션 도중에 마이크가 꺼지거나 화면 이상이 나오는 회사는 투자를 절대 하지 말라는 것이 기자의 지론이다. 그래서 시간도 없지만 일부러 유튜브도 편집 없이 상황자체를 그대로 올린다.

특히 에덴 체인의 좋은 발표 내용과 대비되어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 사나운 개가 기자의 기분을 망치게 했다는 점이다.

한비자란 책에 나오는 狗猛酒酸[구맹주산]이란 일화가 소개되었다.

宋人有酤酒者, 升概甚平, 遇客甚謹, 爲酒甚美, 縣幟甚高, 然而不售, 酒酸。

송인유고주자, 승개심평, 우객심근, 위주심미, 현치심고, 연이불수, 주산。

춘추전국시대의 송나라 사람 중에 술을 파는 자가 있었는데 양을 속이지 않고 술을 파는 되를 매우 정직하게 하고 손님들에게도 공손히 대접했으며 술은 좋고 주막을 표시한 깃발이 매우 높으나 다른 집보다 술이 잘 팔리지가 않아 술이 시어버렸다.

怪其故, 問其所知, 閭長者楊倩。

괴기고, 문기소지, 려장자양천。왈 :

이유를 괴상하게 생각한 그는 마을 어른인 양천에게 물어 보았다.

倩曰:『汝狗猛耶。』

천왈 : 『여구맹야。』

양천이 대답했다. “자네 집 개가 사나운가?”

曰:『狗猛則酒何故而不售?』

『구맹즉주하고이불수?』

“개가 사납다고 술이 어찌 안 팔립니까?”

曰:『人畏焉。或令孺子懷錢挈壺罋而往酤, 而狗迓而齕之, 此酒所以酸而不售也。』

왈 : 『인외언。혹령유자회전설호옹이왕고, 이구아이흘지, 차주소이산이불수야。』

양천이 말했다. “사람들이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어린 자식을 시켜 돈을 가지고 호리병을 들고 술을 사러 오라고 했는데 술집 개가 갑자기 덤벼들어 그 아이를 물었다. 그래서 술이 안 팔리고 맛은 점점 시큼해지네.”

夫國亦有狗, 有道之士懷其術而欲以明萬乘之主, 大臣爲猛狗迎而齕之, 此人主之所以蔽脅, 而有道之士所以不用也。

부국역유구, 유도지사회기술이욕이명만승지주, 대신위맹구영이흘지, 차인주지소이폐협, 이유도지사소이불용야。

나라에도 또한 개가 있으면 도리가 있는 잘 다스릴 수 있는 어진 신하가 아무리 옳은 정책을 가지고 군주께 아뢰고자 해도 대신이 사나운 개처럼 맞이하고 물어 버리고 있으면 이는 군주가 개를 끼고 있음이니 그래서 도리가 있는 선비가 등용되지 못한다.

 

즉 마케팅의 측면에서 보면 보통 접수대나 직원들이 사나운 개가 되어서 CEO나 대표의 이미지를 갉아먹고 오히려 중요한 계약이나 판매를 망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참가신청을 다시 보니 https://goo.gl/forms/MMTSGDworsS89KYZ2 검은색으로 유의사항도 아니게 표시가 되어 있는데 보통의 경우 온오프믹스 폼에서 사전질문 형식으로 등록을 받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숨겨져 있는 참가신청법

 

즉 구글 문서 양식을 통해 한 번 더 신청을 해야 하였기 때문에 등록을 해 놓고도 등록이 안 되어 제재를 받은 것이다.

기자는 온오프믹스에 100여개 이상을 신청했고 에러가 없었으며, 보통은 다른 곳에서 받을 때 외부신청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런 말이 없으며 온오프믹스 참여확정자이면 참가가 가능하며 메일이 오면 확정이 가능한 것으로 모두 인정한다.

현대 블랙카드는 자산이 1천억 연회비가 2495000원이 있어야 하며 상위 0.05%만 발급받을 수 있다고 알려진 VVIP 카드로, 한정된 수량 9,999개까지만 발급가능한 카드다. 우리나라 2위 대기업 회사에서 스타트업을 위해 만든 회사가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한비자에 사나운 개가 되어서 발표 내용이 좋은 에덴체인회사까지 안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행태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자 한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코인업계에서도 마케팅을 할 때 장소와 파트너를 잘 골라서 상대방의 잘못과 실수가 자신에게 미치지 않게 신중하고 또 신중하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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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키 2019-02-17 17:42

감사함돠~

임은교 2018-11-15 16:27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셋스킹 2018-11-13 22:5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미선 2018-11-13 16:23

감사합니다~

전수미 2018-11-03 12:10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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