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가상통화TF 개설계획 부인에도 장래적인 가능성은 시사

골드만삭스(GS) CEO인 David Solomon은 4월 10일에 개최된 "United States House of Representatives Financial Services Committee(미국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의 공청회에서 “현재 가상통화의 규제의 결여나 통화 기능의 실현이 의문시 되기 때문에 당분간 가상통화 테스크포스를 개설할 계획이 전혀 없었다고 밝히고 지난 언론 보도들은 정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내부에서도 견해가 맞서듯 갑자기, 반전하는 골드만삭스의 가상통화 관련 보도의 진상은 아직 수수께끼로 남아 있지만 Solomon은 규제 환경의 향상을 조건으로 "장래적인 가상화폐 거래 데스크 개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임을 시사했다.

골드만삭스(GS) CEO인 David Solomon이 참석한 이번 공청회는 미 하원의 상임 위원회의 하나로 이번 의제는 “금융 위기에서 10년 국제적인 시스템에 중요한 은행의 역할 재검토" 였다.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금융안정이사회(FSB)가 국제적인 금융시스템 안정에 필수적이라고 인정한 은행(G-SIBs) 총수가 총출동해 기존 금융시스템부터 빈곤문제까지 논의했다.

지금까지 골드먼삭스의 가상화폐 투자사업에 관한 보도의 진상을 되짚어보면 우선 2017년 12월"골드먼 삭스가 2018년 6월 말을 목표로 가상화폐에 특화된 유닛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미국 유력잡지 블룸버그 신문이 보도해 시장이 일시적 흥분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그 소식통이 "익명의 관계자 2명"이었기 때문에 신빙성에는 결정타가 없었지만 당시 CEO을 맡고 있었다 Lloyd Blankfein(현 회장)은 비트코인에 대해서 신중하면서도 호의적인 견해를 피력한 것뿐이라고 부정했다. 그러나 2018년 5월부터 CBOE나 CME이 제공하는 비트코인 선물 계약 클리어링(금융상품 거래 등의 청산)의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다시 가상화폐에 기대를 갖게 했다.

게다가 중국에서 블룸버그 TV의 취재에 응한 Solomon이 비트코인 선물의 클리어링뿐만 아니라 관련성이 있는 다른 활동을 시작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해 시장은 더욱 낙관적인 분위기로 굳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2018년 9월 익명의 소식통으로부터 정보를 얻은 "Business Insider"가 "거래 데스크 창설 프로젝트의 보류"를 보도하면서 계획은 실패한 듯했다.

그 직후 , 골드먼의 CFO(최고 재무 책임자)인 Martin Chavez는 기자단에 대해, 보류 보도를 "페이크 뉴스"라고 부정함으로써 사태는 다시 반전했다. CNBC의 보도에 의하면, Chavez는 고객으로부터의 수요에 응해 골드먼삭스가 "비트코인 딜리버티브(비트코인 파생 상품)"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비트코인의 현물 거래에 착수하고 있지 않는 이유로서 "기관투자가에 대한 커스트디 서비스(자산 관리)의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들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골드만삭스(GS)의 CEO인 Solomon에 의한 부정 발언이다. 첫 보도부터 지금까지의 경과를 생각하면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블룸버그의 보도를 오보라고 단언하는 동시에 (경쟁 기업과 마찬가지로) 가상화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는 단계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기관투자가로부터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가상통화 거래 데스크를 설립할 가능성은 부정하지 않지만, 가상 통화가 새로운 분야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규제적인 측면에서는 아직도 불분명하고 장기적으로 보면 통화로서의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도 알 수 없다.

그러나, Solomon씨가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규제면이 명확하게 되어, 통화로서의 실현의 가능성이 보여 오면, 가상 통화 트레이딩 데스크 계획이 시동할 가능성은 충분히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번 공청회에는 JP모건체이스의 CEO인 Jamie Dimon도 참석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를 인정하는 반면 가상화폐는 본질적 가치가 없다는 부정적인 스탠스를 유지했다.

한편 블록체인 기술에는 매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독자적인 디지털 통화 "JPMCoin"의 발행을 향해서 프로젝트에 임하고 있다. 자사의 오픈 소스 블록체인 "Quorum"을 이용해 국제 송금 등에 이용하는 것을 개발의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지나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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