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통화거래소 바이넌스 대표 창펑자오, 비트코인BSV 상장폐지 시사

“참을 수 있는 한계에 이르렀다”는 바이넨스 대표 창펑자오는 “Craig Wright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니다”. “더 이상 사칭하거나 업계 사람을 공격하면 가상화폐 비트코인BSV의 상장폐지도 불사한다”는 등의 SNS상에서 조금은 과격한 경고를 하고 나섰다.

가상화폐 비트코인BSV는 지난해 11월 비트코인 캐시에서 분열된 새로운 가상통화로 그 개발 팀은 Craig Wright가 이끄는 nChain이다.

이 사건의 발단은 이더리움의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이전에 공동으로 설립한 가상통화매체 Bitcoin Magazine을 통해서 Craig Wright를 사기꾼으로 지목했으나 Craig Wright의 주장을 지지하는 CoinGeek사의 CEO인 Ayre가 “얼마 전 Craig Wright는 지금 자기를 부정하는 모든 사람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며 선전포고를 하면서 시작됐다.

Craig Wright는 얼마 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하고 소셜미디어를 떠났지만, 얼마 전 미국의 CFTC에 대해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고, 사토시 나카모토를 독자적인 특허로 신청까지 했다.

이에 바이넨스 대표 창펑자오는 Craig Wright의 지나친 행위에 대해서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넘었다고 분노하며 급기야 현재 바이넨스에 상장되어 있는 비트코인BSV의 상장폐지를 암시기에 이르렀다.

한편 이더리움의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 역시 "Craig Wright가 좋아서 사토시 나카모토를 사칭하는 것 자체는 상관없지만, 우리도 그것을 믿지 않을 자유가 있다"라고 Craig Wright를 부정하고 있다.

이지나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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