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Coindelta 폐쇄

인도 정부, 가상화폐산업의 성장에 가속화할 의지 부족

이지나 기자 2019-04-09 08:37 World news DN 50.00

Zebpay가 중단된 지 6개월 만인 지난 3월 30일 인도에서 여전히 운영되고 있던 인도의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Coindelta 가상화폐 거래소가 폐쇄를 공식 발표했다.

공식 성명에서 코인델타 설립자인 샤브함 야르다브는 "국내 은행들이 BTC와 가상화폐 사업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한 RBI의 결정을 뒤집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렇지만 인도의 가상화폐 산업으로써는 이미 너무 늦었다".

인도 대법원은 지난 12개월 동안 기업 지도자와 기업의 RBI 결정을 무시하고 인도의 가상화폐 거래 합법화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 왔다. 인도 정부가 설립한 가상화폐 태스크포스(BTF)가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초창기 인도국내 투자자와 스타트업들은 인도의 가상화폐 산업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뉴인디언 익스프레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18일 RBI, SEB, 전자정보기술부로 구성된 가상통화위원회 위원들은 암호자산이 불법 지불수단으로 거부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합의했다.

가상통화위원회 위원들은 주제의 성격을 고려하여 익명을 원했으나 다음과 같이 전하기도 했다. "우리는 이미 두 번 만났고, 가상화폐를 불법이라고 완전히 부정해서는 안 된다는 일반적인 합의가 있다. 가상화폐는 강력한 담보로 합법화되어야 한다.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곧 밝혀질 것이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이해관계자들의 발언이 나온 이후에도 인도의 가상화폐 산업은 아직까지 가상화폐의 합법화와 정부의 승인에는 근접하지 못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인도국내 사용자의 거래에 의존해 결제능력과 수익을 유지하는 가상화폐거래소의 특성상 아직까지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한 점이다.

인도정부가 가상화폐 거래를 합법화할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가장 낙관적인 기대는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인 외국기업이 인도에 먼저 진출하는 것이다. 인도 정부가 국내 가상화폐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의지가 없고, 사실상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인도의 가상화폐 산업은 외국 자본에의 희망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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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미 2019-04-09 21:42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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