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의 비트코인 선물거래의 거래 총액이 950% 급증

대기업 파생상품거래소 Cboe의 최근 동향 등에도 영향

이지나 기자 2019-04-08 09:00 World news DN 50.00

미국 CME의 비트코인 선물거래의 거래총액이 4월1일과 4월 5일을 비교했을 때 950% 오르는 등 큰 급성장을 보였다. 이 요인에는 대기업 파생상품거래소 Cboe의 최근 동향 등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미국 최대 파생상품거래소 CME(시카고·마칸타일 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의 거래량이, 전날 가상통화 시세의 급등에 따라, 큰폭의 성장을 보였다.

한국 시간 4월 5일에는 그 비트코인 선물 거래의 거래액은 5억 6300만달러(약 629억엔)까지 이르렀다. 이 거래소에서 전체 거래계약 수는 2만 2542로 1계약이 5 BTC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총 거래액은 11만 2710 BTC에 해당하는 계산이다.

이러한 거래량 때문에, 미국의 전통적인 파생금융거래소의 대규모 투자가나 기관투자가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CME의 비트코인 선물이 시작된 이래 가상화폐의 최저점을 찍은 올해 2월에는 사상 최저 거래액을 기록했지만 4월 1일부터 상승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강세 시장을 바탕으로 선물 시장의 관심도 살아나고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달 14일에는 비트코인 선물을 제공한 미국 대형 금융파생상품 거래소인 Cboe는 2019년 3월 BTC선물 제공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발표했으며 6월 이후의 선물 거래를 일시적으로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Cboe의 발표 이후에도 CME는 바로 그 다음날 비트코인 선물계약을 계속 추가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비트코인에 대한 의지를 버리지 않았다.

CME의 비트코인 선물거래의 계속은 이 그룹의 월간 거래량이 지난해부터 Cboe의 거래량을 넘어섰고 또 Cboe가 계속해서 10억달러를 밑도는 상황이 이어진 것을 고려하면 타당하다고 할 것이다.

밑그림처럼 감색 CME의 월간 거래액은 항상 Cboe의 거래량을 넘어섰고 Cboe는 2018년 5월부터 계속해서 10억달러를 밑돌았다.

덧붙여 이번 CME의 비트코인 선물거래의 거래가 큰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요인은, 최근의 가상통화 가격 상승 뿐만이 아니라, Cboe와의 경합의 존재가 없어진 것도 영향을 준 것은 아닌가 추측된다.

 

한편으로 CME는, 선물상품의 프로모션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CME는 경쟁사가 없는 기회를 이용해 디지털에셋의 선물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에 힘을 쏟고 있다는 분석도 확산되고 있다.

 

덧붙여 미국의 비트코인 선물거래 서비스를 하고 있는 NYSE의 모기업이 설립한 Bakkt나 저명 대기업이 출자하는 ErisX는 선물과 관련되는 미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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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미 2019-04-08 21:32

좋은 현상이지요?

Lucas 2019-04-08 13:24

기사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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