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결제기업 페이팔(PayPal), 블록체인 기업에 첫 투자

결제기업 페이팔(PayPal)이 처음으로 블록체인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Cambridge Blockchain에 출자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포브스 등 복수의 미 유력 미디어가 보도했다. "Cambridge사는 디지털 ID 분야에 실제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하고 있으며, PayPal와 같은 금융기관에도 적용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PayPal의 출자액 등 개별의 출자액에 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 SEC(증권 거래 위원회)서류 제출에서 Cambridge사는 2018년 5월 받은 시리즈 A의 700만달러에 이어서 과거 9개월에서 350만달러(약 40억원)의 자금 조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Cambridge Blockchain의 시리즈A의 출자에서는, 애플의 "iPhone"를 제조하는 대만의 전자 메이커 Foxconn의 VC담당 기업 HCM Capital과 미 최대기업 가상통화 투자펀드 Grayscale의 모기업 DCG등도 참여했다.

PayPal사가 블록체인 기업을 상대로 투자는 첫 사례였지만 지난해 획득한 가상화폐의 송금 속도를 향상시키는 특허나, 12월 시작한 사내용"토큰 인센티브 프로그램"등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활동을 끊임없이 지속해 오고 있다.

PayPal의 한 임원은 이번 출자의 이유에 대해 "Cambridge사가 디지털 ID 분야에 실제 블록 체인 기술을 응용하고 있으며, PayPal과 같은 금융기관에도 적용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Cambridge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Foxconn는 Cambridge의 기술을 활용해, 중앙저장 장치의 필요성을 없애, iPhone 제조에 있어서의 써플라이어와 메이커를 직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Foxconn의 VC 사장을 맡고 있는 Jack Lee씨는 "중앙저장 장치가 없어지면, 재고관리 때마다 드는 비용은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다."라고 이 기술의 유용성을 전망하고 있다.

이제니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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