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에 10억 원을 투자한 타이완 여성 '린 사모' 탈세에 가상화폐 이용

부동산 투자에 300억원 규모, 국세청에 현금반입 신고는 단 1원도 없어

이제니 기자 2019-04-01 23:41 News DN 50.00

                                                [MBC 뉴스데스크 캡쳐]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타이완 여성 '린 사모'씨가 서울 성수동의 38억 원짜리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지난해 10월엔 롯데월드타워 펜트하우스를 240억 원에 사들였던 투자 모두가 가상화폐를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MBC에 제보를 해온 린 사모 지인]

"(린 사모는) 1원도 안 가지고 들어와요 한국에…"

"(린사모 측에서)페이스북에 엄청나게 글을 올려요. 그 사람들(일반 투자자)이 막 살거아니예요 돈 벌줄 알고…그런데 이 사람(린 사모 측)이 돈을 빼면 어떻게 되요…확 줄죠…그렇게 돈을 버는 거예요."

다시말해서 국내에서 거래량이 적은 가상화폐를 골라 가격을 뻥튀기 한 뒤 순식간에 팔고 나오는 이른바 '작전'을 썼다는 것이다.

[MBC에 제보를 해온 린 사모 지인]

"우리나라에서 만약에 200만 원으로 비트코인 100개를 산다고 치면, 대만이나 중국 가서 사면 300개 400개 살 수 있었거든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이다. 가상화폐 열풍 당시 특정 화폐들은 국내에서 더 비싸게 거래됐는데, 린 사모는 외국에서 싸게 구입한 가상화폐를 국내에서 비싸게 팔아 차액을 남겼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모아진 자금은 버닝썬 MD들의 대포통장으로 금융당국의 추적이 불가능한 현금으로 축적해서 한국 내 투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보도했다.

따라서 린 사모의 자금 흐름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금고지기 안 모 씨를 피의자로 입건해 투자금을 조성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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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미 2019-04-02 23:14

제대로 밝혀져야할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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