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CHAIN PARTNERS SUMMIT 2018' 2nd Day, 블록체인계 스타들-자유경제와 정부 규제를 논하다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Blockchain Partners Summit 2018)'의 두 번째 날은 바비파이낸스(BABI Finance) 대표 에밀리 지아이 리(Emily Jiayi Lee) 오프닝 인사로 시작됐다.

첫 연사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Binance) 대표의 발표 주제는 '세상을 바꾸다, 거래소 와 블록체인의 생태계(Exchange the World: Exchange & Blockchain Ecosystem). 그는 바이낸스에 신뢰를 보내준 한국 유저들에게 감사한다며 바이낸스의 성장 이유를 윤리적 운영 등 3가지를 들어 설명했다.  

두번째 연사는 '비트코인닷컴(Bitcoin.com)'의 로저 버(Roger Ver) 대표. 로저 버는 '디지털 화폐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How Digital Currency will Change the World)'를 주제로 20여 분간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Philipp Sandner(Head of Frankfurt Shcool Blockchain Center)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Charles Hoskinson(IOHK), Changpeng Zhao(Binance), Rorger Ver(Bitcoin.com), 김태원(Hycon), Jason Hsu(Legislator of Taiwan) 등이 참가해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카르다노(에이다) 대표 챨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미국과 중국 등 각 국 정부들이 강력한 규제에서 암호화폐 수용쪽으로 변하고 있다."고 희망을 얘기했다. 또, 월렛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Kyc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개인키를 누가 보유할 것인가의 문제에서는 장기적으로는 고객에게 스스로 모든 걸 깨우쳐 책임지게 하기보다는 거래소들이 잘 대응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거래소에 예치를 해주는 게 가장 안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장펑 자오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블록체인은 철학이자 신념"이라며, www탄생 30년이 지난 지금 5개의 대규모 회사들이 인터넷을 지배하며 우리에게 정보를 팔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제 블록체인&암호화폐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고 있다."라고 답했다.

특히, 일본 도쿄에서 왔다는 한 참가자는 정부 규제와 블록체인과의 관계를 성경 속 다윗과 골리앗에 비교하며 패널들에게 "골리앗을 죽일 수 있는 돌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해 청중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패널들은 이에 대해 "우리는 누구에게 돌을 던지고자 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에게 선택권을 주자는 것이다. 다윗과 골리앗의 프레임에 갇히면 안된다. 골리앗을 죽이는 순간 스스로 새로운 다윗이 될 수도 있다. 돌이 아니라 횃불이 돼야 한다." 등의 대답을 내놓으며 목표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어진 두번 째 토론은 벤처캐피탈 등 거대 투자자들이 패널로 참가해 각자의 투자 기준과 현재 투자처 등에 대해 설명했다.

패널들은 "만약 1억달러 이상의 편드를 가졌다면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5개 산업군에 분산 투자를 하고 있다, 블록체인이 사회적 파괴력이 있기는 하지만 올인은 하지 않겠다, 모두 암호화폐에 투자하겠다, 전략적 투자로 플랫폼 부문에 투자하겠다."등의 다양한 대답을 내놓았다.

한편, 패널들은 토론과정에서 격론을 벌이기도 해 이를 지켜본 청중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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