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정도면 정부도 암호화폐를 공식 지지하지 않을까요?”

'글로스퍼(아이콘 코인)' 김태원 대표,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에서 밝혀

글로스퍼, 스마트 시티 등 한국에서 가장 많은 블록체인 관련 공공사업 진행

김홍래 기자 2018-07-21 22:29 News DN 52.00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
▲김태원 글로스퍼(하이콘) 대표가 패널토론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글로스퍼는 현재 한국에서 가장 많은 정부 공공사업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에는 글로스퍼를 통해 상용화되고 있는 상당히 많은 블록체인 공공사업 사례들을 가지고 있다.”

글로스퍼(하이콘) 김태원 대표는 7월 21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실제 서울시의 스마트 시티 사업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 대표는 블록체인을 상용화하는 데 있어 기술적 한계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인식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상용화 성패의 관건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블록체인 사업을 원하는 사람을 만나면 ‘당신들의 문제가 무엇’이고,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를 먼저 묻는다고 한다. 아무런 해결책도 제시해줄 수 없으며,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은 그들 스스로 찾도록 한다고. 다만, 해결방법이 생기면 거기에 맞는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어떤 방법과 기술로 상용화할 것인지, 기존 기술과 어떻게 만나게 할 것인지에 관심을 기울인다. 이때 협상의 중심포인트는 블록체인 솔루션이다. 그는 블록체인 사업에서는 기술과 속도의 한계를 벗어나라고 말한다.

정부 사업이라 홍보를 많이 할 수는 없지만, 현재 경북 경산시의 헬스케어 사업 등 40~50개가 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탄생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한민국은 다분히 보수적이고 혁신이 느린 편이다. 하지만 일단 이해를 하게 되면 누구보다 빨리 혁신하고 파괴적이기까지 하다.“

김태원 대표는 한국에서는 지방정부가 암호화폐를 상용화시키고 있다며, 이는 '아주 건전한 육성'이라고 설명한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은 블록체인 관련 6대 과학과제를 진행 중이고, 글로스퍼는 그 중 해양수산부 항만공사를 맡아 진행 중"임을 밝혔다.

또, 블록체인&암호화폐에 대해 정부가 가져야 할 입장이나 시각을 묻는 질문에 “토큰 이면의 블록체인 기술과 블록체인의 꿈에 투자한다는 인식이 확산돼야 한다. 정부는 리스크를 너무 두려워 말아야 하며, 큰 프로젝트에 집중하기보다 요소를 다양화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블록체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적용하고 상용화할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모두의 인식 변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설명한다.

정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는 “현재 집권 여당인 더민주당 블록체인위원회 위원이며 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에도 몸담고 있다. 이번에 블록체인협회가 자율규제위원회에서 회원사들을 자발적으로 심사한 결과 12개 회원사가 합격했다.”며 “한국의 경우 2018년 1월에는 암호화폐를 튤립버블이라고 말했고, 3월에는 한번도 암호화폐를 인정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6월에는 G20의 가이드라인을 따르겠다고 했으며, 7월에는 스스로 자율규제를 하고 있다. 내년 초 정도면 아마 공식적으로 지지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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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OO 2018-11-15 10:51

유익하네요~

임은교 2018-11-13 16:12

유익한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오미선 2018-11-13 16:07

감사합니다~

셋스킹 2018-11-10 03:35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전수미 2018-11-03 11:18

희망사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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