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수의 세상 사는 이야기- 블록체인 공부를 다시합니다.
월요일에는 꿈이 있어요.
그리고 월요일에는 사랑이 있어요.
그 겨울의 어느 월요일에 우리는 만났죠.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하얀 눈을 뒤집어 쓴 하이얀 몰골로
그리고 다시 맞은 5월의 그 어느 월요일 오후 6시
그니는 떠났어요.
무참히 꺽인 빠알간 꽃봉우리를 남겨두고......
1) 블록체인 공부를 다시합니다.
아시겠지만 제가 1999년부터 테헤란로에서
지금은 핀테크라는 용어로 일상화 된 비즈니스를 고군분투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이 완전히 정착도 되기 전부터
지금도 자리를 못잡고 있는 징하디 징헌 핀테크사업을 했다라는거지요.
전국 은행을 포함한 예수기관의 예금.대출 금리 비교 서비스
순수 모바일 대출, 모바일 신용정보 조회,
ATM 사업, 신용카드 회원 모집등등
지금 한창 인기가 있는 그 사업들을 이미
2000년도에 했으니 얼마나 고난을 겼었겠어요.
그리고 다시 불어닥친 핀테크 비즈니스
수 많은 젊은 친구들이 이 핀테크 사업에 뛰어 들었지요.
그리고 이내 규제, 제도라는 것들에 짓눌려 기도 못펴 보고
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나온 블록체인 비즈니스.
그런데 이 블록체인 비즈니스는 기존의 비즈니스와는 다르게
역발상(?)의 비즈니스였습니다.
사실은 이게 응당 자본주의 시장 경제 체제에서는 맞는 거지요.
뭐든 비즈니스는 돈이 있어야 했고,
이 돈을 먼저 조달 해 놓고 사업을 하겠다는 것인데
이건 절대적으로 맞는거지요.
이렇게 그 순서를 좀더 시장 친화적으로 바꾸고 보니
그게 기존의 툴과 맞지 않다라는 숨겨진 핑계로 집중 견제를 하지요.
그러다 보니 본류인 블록체인 기술의, 모델의, 비즈니스 조차 함께
사라져 버릴 위기를 겪고 있다고 봅니다.
모든 비즈니스에는 당연 돈이 필요하고,
돈이 필요한 곳에는 대출이든, 투자든, 뭐든 돈을 움직이는 손들이 있어야 하고
그래서 고민했어요.
그래 어차피 비즈니스 모델은 돈이 있어야 하는거라
이 돈이 있는 곳을 찾아 보자라는 생각에
시각을 넓혀 보았지요.
그러다 보니 CUSTODY도 보이고,
기존의 커스터디 만으로는 새로운 이 모델에 부족함이 느껴져
확장형 CUSTODY를 설파 할 생각이였지요.
그래서 내린 결론이 블록체인 비즈니스에는 CUSTODY를 필수로.....
마침 그동안의 블록체인 교육 모델과는 다른 투자자적인 관점의 프로그램이 생겼길래
과감하게 무리를 해서 수강 신청을 했습니다.
이름하여 "비캐피탈리스트" 과정
블록체인 투자의 시각을 확산 해 보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라 일견
저의 의도와도 맞아 떨어져 바로 등록을 했고
지난 주 목요일에 개강을 했답니다,
앞으로 매주 목요일에 밤 6시부터 10시까지 장장 10주 동안...
첫 수업을 듣고 보니 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블록체인에 대한 공부는 많이 했었지요.
물론 아직도 부족하고,
이놈의 블록체인이라는 것이 무지 빠른 속도로 진화 되어 가기 때문에
몇년 공부 했네라는 것이 의미가 없기는 하지만요....
그런데 여기 이 수업에 오신 분들이 기술이 아닌
투자 쪽 마인드의 참석자들이 대부분이라 전혀 새로운 분위기 였습니다.
제가 깊지는 않지만
그리고 어느 장소에서든 말을 아끼니까 전혀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있기는 하지만
뭐 뭐든 말로 하는 것이 아니고 결과로 하는 것이니까
몇년 뒤 누가 이 필드에 건재하고 있는지 보면 알겠지만요.
초기 공부할 때의 지인들은 이미
블록체인계에서는 무림의 고수마냥 고수들이 되어 있고,
저는 금융이라는 정체성을 살려서 블록체인의 자금 쪽으로 방향성을
결정하여
끊임없이 자금을 움직여 주고, 움직여 주는 역할을 할까 합니다.
이번에 같이 수업을 듣는 67명.
당초 60명이 정원인데 간곡한 부탁들이 들어 와 늘렸답니다.
그리고 이내 6월부터 시작하는 2기를 지금 접수하고 있답니다.
블록체인, 그 기술과 자금. 그리고 투자, 관리.
아주 중요한 포지션의 강좌입니다.
사족처럼 하나 덧붙이자면
블록체인이라는 화두가 온 나라를 헤집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0 상태인 건각들이 너무너무 많아요.
무주공산입니다.
지금이라도 하세요.
블록체인
기술을 하던, 자금을 하던, 비즈니스를 하던,
하세요, 무조건......
혹시 2기 이 수업에 관심 있으신 분은 저에게 연락 주셔도 됩니다.
전달 해 드릴께요.
2) 詩로 보는 CEO 열전.
지난 주에 한 사람에 대해서 썼어요.
그리고 페북을 통해 발표했답니다.
많이 흥미롭나봐요.
더군다나 CEO, 열전.
이러한 문자들을 한자로 , 그것도 이명적인 한자로 써 놓으니.....
왠 스럽기도 하고
하튼 조금은 괘짜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나봐요.
웃지요, 그저 웃지요.....하더라고요.
참고로
C 視(볼 시), E 異(다를 이), O 嗚(탄식할 오), 咽(목맬 열),戰(싸울 전)
이런 한자를 차용했습니다.
해석은 각자 알아서들 하시고요.
뭐 굳이 한마디 하자면
CEO들 이죽사지요, 뭐......
추워요.
그러나 봄은 와요,
오는 봄은 사랑도 몰고 와요.
이 봄에는 모두 사랑하세요~~~~
김신원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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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교 2019-03-27 15:42
언제쯤...
전수미 2019-03-25 22:01
블록체인 어렵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