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킹을 통해 크립토와 피아트에서 6억 7천만 달러를 획득

가상 화폐가 북한의 경제 제재를 회피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결론

UN, 북한의 공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것을 권고

김신원 기자 2019-03-13 09:33 News DN 50.00

유엔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의 패널은 북한이 해킹을 통해 크립토와 피아트에서 6억 7천만 달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닛케이 아시아리뷰에 따르면 북한은 해킹 공격으로 피아트와 암호화폐에서 6억 7천만 달러를 축적했다고 유엔 안보리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UN전문가 패널이 마련한 이 보고서는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의 연례보고를 앞두고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상정됐다. 일본 닛케이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해커들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해외 금융기관을 공격해 '자신의 흔적을 감추기 위해' 블록체인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와 같은 공격은 북한 군부 내 특수부대에 의해 이뤄져 국가 정부 정책의 일부를 형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사단이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인터파크를 해킹해 270만 달러를 빼돌린 것에도 연루가 되었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 패널들은 가상 화폐가 북한의 경제 제재를 회피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가상 화폐는 추적하기 어렵고 여러 번 세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보고서의 저자들은 유엔 회원국이 향후 북한의 공격을 막기 위해 다른 정부들과 북한의 공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블록체인이 이전에 홍콩의 스타트업인 마린체인에 의해 북한에 대한 제재를 피하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블록체인을 통해 전 세계 선박을 거래한 이 회사는 북한 정부에 암호화폐를 공급했다가 2018년 9월 폐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란과 베네수엘라 같이 UN의 제재를 받고있는 나라들도, 금융 규제를 피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4개의 이란 은행이 PayMon이라고 불리는 금으로 된 암호화를 개발했고, 그 나라는 스위스, 남아프리카, 프랑스, 영국, 러시아, 오스트리아, 독일, 보스니아와 암호화로 금융거래를 하기위해서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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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교 2019-03-22 15:44

언제쯤 좋은 소식이...

정윤성 2019-03-13 22:31

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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