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er one 이란?

게임 시장은 어떤 시장인가? 플레이어원이 되고자 하는 ‘링크드인’은 무엇인가?

게임의 역사라고 하면 고대 인류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모든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인간 사회 소통의 가장 오래된 형태라고 합니다. 동물 뼈, 조개껍질, 돌 등을 이용한 게임부터 5000년 된 무덤에서 발견된 보드게임형식의 유물도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어느 한 저명한 문화역사가는 게임이 인류 문화의 주된 탄생 조건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게임은 15세기의 체스부터 보드게임, 전쟁게임, 카드게임을 거쳐 현대에 등장한 전자게임까지 많은 발전을 하였습니다. 이처럼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인류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던 게임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게임에 대한 인식은 취미 생활의 도를 넘어선 중독, 집에서 할 것 없을 때 하는 것, 머리 나쁘게 한다 등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편견에도 불구하고, 게임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며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18년 전 세계 게임 시장 규모는 약 151조 8천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TV를 활용한 비디오 게임, 컴퓨터의 PC 게임, 모바일 게임 등 게임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졌습니다. 시장이 커져가면서 단지 게임을 하고 게임을 만드는 것 뿐만이 아닌 여러 관련 시장 (가상현실, 3D 등 기술개발, 광고, 게임 컨퍼런스 등)이 형성되기 시작하였고, 그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것은 eSports 입니다. eSports는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공식종목으로 채택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자 게임이 단순 놀이가 아닌 스포츠로 인정받은 것입니다. 축구, 체조, 달리기 등 올림픽 종목들조차도 예전에는 단지 게임에 불과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경기로 인정을 받고 전문 선수들이 생기고, 방송을 하며 해설가들이 생기고, 누군가가 하는 것을 보고 응원하는 문화가 생긴 것입니다. eSports 역시 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동일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eSports라는 개념이 등장한 이후 많은 기업이나 투자자들이 시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제 미국에서는 프로 선수들을 대학 등을 통해 배출하기 시작했고, 여러 프로 스포츠 구단들은 eSports팀을 구성하기 시작했습니다. eSports 산업의 발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게임 관련 리서치회사 Superdata Research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eSports 시장은 13억 6000만 달러 (약 1조 4천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 프로 게이머의 최고 연봉이 국내 프로야구 선수 최고 연봉을 넘어서고, 게임 대회 결승전 시청자 수가 세계 스포츠 대회의 최고 인기 경기인 NBA 파이널, MLB 월드 시리즈의 시청자 수를 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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