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Kim) 투더 문(Moon)’… 김정은 암호화폐(?) 등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패러디한 ‘스페이스킴(SpaceKim)’ 암호화폐가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특수’를 누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기 위한 김 위원장의 방남이 ‘달을 향해(To the moon)’라는 구호와 맞물려 주목을 끌었다.
스페이스킴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코인 한 개의 단위는 ‘KIM’. 발행사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홈페이지가 영문으로 제작됐고, 이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김위원장 패러디 캐릭터 상품가격이 달러화로 표시된 점 등으로 미루어 미국 국적으로 추측하고 있다.
발행사는 “1KIM의 가치를 이더리움 1만분의 1개”로 주장하고 있다. 26일 오후 4시 현재 이더리움 1개의 가치에 비교할 때 1KIM은 6센트(64원) 정도이다.
발행사가 구호로 사용하고 있는 ‘스페이스킴, 달을 향해(Space Kim to the moon)’는 김위원장이 문대통령을 만나러 간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발행사는 홈페이지에 스페이스킴의 성장 가능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김 위원장이 도착한 달 그림에 문 대통령의 얼굴을 넣어 눈길을 끌었다.
발행사는 백서를 통해 “스페이스킴이 오는 30일 토큰스토어에 상장된다”고 밝혔다. 토큰스토어는 암호화폐로 정식 발행되지 않은 ‘토큰’만 취급하는 소형 거래소다.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토큰도 취급된다. 코인마켓캡에 등록된 암호화폐는 1598개지만 스페이스킴은 이름도 올리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스페이스킴에 대해 “거래소에 상장된 순간 큰 폭으로 가치가 하락할 수 있어 투자할 경우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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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교 2018-11-15 15:39
얼굴에서 강호동이 보이네요 ㅋㅋ
셋스킹 2018-11-13 22:4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미선 2018-11-07 15:4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전수미 2018-11-01 08:26
좋아요
오미선 2018-10-30 12:25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