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암호화폐 송금 제한·수수료 15%까지 징수

베네수엘라의 국영 암호화폐 '페트로'.

김관영 2019-02-12 21:30 Post on SNS (비회원) DN 12.00

 

 

베네수엘라, 암호화폐 송금 제한·수수료 15%까지 징수

 

 

 

 

 

▲베네수엘라의 국영 암호화폐 '페트로'. (사진출처=베네수엘라 중앙은행)

【한국블록체인뉴스】 베네수엘라가 암호화폐 송금을 규제하고 거래 금액의 최대 15%까지 수수료를 징수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로저 버가 설립한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암호화폐 송금을 규제하는 법안을 발표했다. 이 규정은 베네수엘라 국가 관보 제41.581호에 의해 공표됐다.

 

베네수엘라의 암호화폐 규제기관인 수나크립은 “베네수엘라 영토에서 암호화폐로 송금을 하기 위한 요구사항과 절차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법령에 따르면 송금인은 송금 금액의 최대 15%까지 베네수엘라 금융위원회에 내야 한다. 수나크립이 부과하는 암호화폐 송금 최소 수수료는 거래당 0.28달러(약 315원)에 달한다.

 

암호화폐의 매달 송금 한도는 10페트로로 제한된다. 페트로는 베네수엘라 국가가 발행하는 암호화폐다. 10페트로는 약 600달러(약 67만 원)로 변환된다. 한도를 초과하는 송금액은 수나크립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최대 50페트로(3000달러)까지 송금할 수 있다.

 

베네수엘라의 암호화폐 제한 정책은 국내의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어려움 때문으로 분석된다.

 

베네수엘라는 100만%에 달하는 극심한 임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국영 암호화폐 페트로를 출시했으나 국내외에서 외면받고 있다. 여기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대외 무역에 큰 차질이 발생했다.

 

또 이민 행렬과 반정부 시위까지 일어나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임시 대통령을 선언하며 ‘한나라 두 대통령’ 체제가 성립돼 정치적·경제적 공황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신용수 기자 dragonwater@hkbnews.com

출처 http://www.hkbnews.com/news/view.php?idx=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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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2019-02-18 19:00

good

김선식 2019-02-18 13:00

언넝 정부가 안정을 찾아야 할텐데

임은교 2019-02-14 13:05

잘 보고 갑니다.

전수미 2019-02-13 19:40

좋아요

전기삼 2019-02-13 02:20

베네수엘라 조속히 안정화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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