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금융시장에 불어드는 'STO 바람'을 논하다

2019 블록체인 융합 서밋, '체인플러스' - 글로벌 STO 권위자들 한자리에

23~24일 용산 드래곤 시티 호텔

김홍래 기자 2019-01-17 13:58 News DN 52.00
체이너스
▲체이너스가 23~24일 STO 리더들이 참가하는 2019 블록체인 융합 서밋 '체인플러스'를 개최한다.

글로벌 STO 리더들이 참가하는 ‘2019 블록체인 융합 서밋 체인플러스’가 1월 23일과 24일 이틀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다.

체이너스는 이 날 세계 블록체인 업계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STO(Security Token, 증권형 토큰발행)에 대한 논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실제 비전크리에이터 산하의 증권화 토큰 거래소 KSTOX, 맨하탄 부동산을 토큰화해 화제가 된 ‘Fluidity’와 ‘Airswap’, STO 초기 투자펀드인 캐빈캐피탈, 후오비에게 투자 받은 OFN(Open Finance Network) 등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체이너스 관계자는 “토큰경제에 기반한 유틸리티 토큰 프로젝트들이 대거 등장하며 열풍이 일었던 ICO 시장이 이미 얼어붙었다. 지난 해 우후죽순 등장한 국내외 ICO 프로젝트들이 실질적 가치를 내지 못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암호화폐는 위험성이 높다는 인식과 함께 신뢰가 무너진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ICO로 자금을 모집한 프로젝트 대부분이 투자자 보호와 투자자금의 집행에 있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며, 유틸리티 토큰은 대부분 프로젝트에 강제력을 지니지 못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프로젝트들이 뚜렷한 성과 없이 표류하고 있고, 투자자들이 손실을 떠안는 실정”이라고 암호호폐 시장을 분석했다.

따라서 새로운 대안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토큰이코노미를 응용하면서도 기존의 전통 금융투자 시장과 같은 수준의 투자자보호 장치를 제공할 수 있어 최근 금융업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에셋 방안인 STO(Security Token, 증권형 토큰발행)를 제시했다.

STO 체이너스
▲무너진 ICO의 새로운 대안으로 STO(Security Token)가 떠오르고 있다.

STO는 주식, 부동산, 예술품 등 각종 자산을 지분과 같은 방식으로 토큰화해 디지털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실제적 자산이 담보되지 않았던 ICO의 취약점뿐만 아니라 전통 금융투자시장의 인적오류, 다층적 중개자 개입 등 본질적인 문제점을 보완했다.

특히, 미국에서 ICO에 대한 규제는 강화되고 있는 반면, 실질적 가치가 있는 STO에 대해서는 보다 긍정적인 태도로 규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기대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미 STO의 증권거래를 인가한 만큼 국내에서도 제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체인너스 관계자는 “이렇게 STO가 활성화되면서 전통적인 자산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예컨대 디디추싱, 우버 등 글로벌 비상장 주식은 유명한 벤처캐피탈의 전유물이었다. 높은 수수료와 낮은 접근성으로 투자가 어려웠던 글로벌 비상장 주식에 대해 개인투자자들도 투자 기회를 갖게 되며, 장기적으로는 부동산이나 예술품, 펀드 등으로 확산돼 전체적인 블록체인 산업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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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교 2019-01-28 13:43

좋은 소식은 언제쯤에.....

정윤성 2019-01-17 18:56

기사 감사드립니다~

전수미 2019-01-17 18:01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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