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암호자산’으로 명칭 변경 금융청 정책에 업계 반발

이경택 기자 2018-12-28 14:28 World news DN 52.00

G20 등 국제회의 주류로 분류되는

일본 금융청이 '가상화폐'를 '암호자산'으로 호칭 변경을 위해 법 개정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일본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oinpost는 "가상화폐를 암호자산으로 명칭을 바꾸는 것은 용이하지 않다. 이미 '가상화폐'로 사업자 등록을 한 기업이 많아 그로 인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JCBA(일본 가상통화 비즈니스 협회)와 BCCC(블록체인추진협회)는 12월 27일(현지 시간) 이에 대한 공동 기자 회견을 가졌다.

이 날 오쿠야마 야스노리 회장(JCBA)은 "'가상화폐'라는 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고 해서 이름 자체를 바꾸겠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히라노 요이치로 대표이사(BCCC)는 “’통화’라는 단어에 의미를 느낀다. 차 세대에는 국가나 은행에 의지하지 않고 가치 이전을 할 수 있거나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이므로 ‘자산’이라는 단어 사용에는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업계에 정통한 마스시마 마사카즈 변호사는 "전자화폐를 누구도 선불식 지불 수단이라고 부르지 않고, 증권회사를 제1종 금융상품 거래상이라고 부르지 않는다."며 명칭 변경의 부적절함으로 빗대어 지적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가상통화 커뮤니티의 모두에게, 법률개정이 되어 '암호자산'이 되어도 계속해서 '가상통화'라고 부르는 활동을 하고 싶다. 가상화폐라는 말은 매우 강한 흡인력이 있다. 정부는 이를 꺼려 이름을 바꾸고 싶어 하지만 생활 속에서 어떻게 부를지 정하는 것은 정부가 아닌 우리 일반시민"이라고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스시마 마사카즈 변호사의 트위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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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교 2019-01-16 10:29

잘 읽었습니다.

오미선 2019-01-04 09:2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셋스킹 2019-01-03 21:44

good

정윤성 2018-12-31 17:11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전수미 2018-12-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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