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즈호 은행, 내년 3 월 ‘디지털화폐’ 발행

일본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 2019년 3월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의 디지털 화폐는 쇼핑 비용을 결제할 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방은행 60여 곳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1 디지털 화폐당 1엔으로 스테이블코인 처럼 고정되어 있으며, 쇼핑 등의 결제에 사용할 수 있고 송금 수수료는 무료다.

미즈호 은행측은 "'J코인 구상'을 내걸고 있다. 약 60개의 지방은행도 참가해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캐쉬리스 결제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가뱅크가 취급하는 첫 디지털화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J코인 구상'은 비트코인과 같이 시세에 연동해 가격이 변하는 통화가 아니라, 일본 엔화의 가치와 연동, 등가 교환할 수 있는 전자화폐처럼 사용이 가능한 디지털화폐 구조 방식이다. 'J코인'구상은 미즈호 은행이나 유초은행이 주도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미즈호 파이넨셜 그룹은 "일본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캐쉬리스화가 충분히 진전돼 있지 않고 현금 결제 비율이 높은 상황이다. 신용 카드나 디지털 화폐 등의 캐쉬리스 결제의 보급으로 결제의 편리성·효율성이 향상됨으로써 현금취급 등과 관련된 사회적 비용 절감을 도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해 통일 규격의 'QR 코드'결제를 촉진하는 등 일본에서의 캐쉬리스 사회를 2020년까지 진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경택 기자 (mcqingze@gmail.com)의 기사 더 보기

- 데일리코인뉴스는 현장의 목소리를 우선합니다(news@dailycoinews.com) -

[저작권자ⓒ Daily Coi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등록시 비트코인 가격
BTC-USD : $ 3,733.10 USD (API by Bitfinex)

9 0 Wr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