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iles, 클라우드 서비스 블록체인에 접목

2Miles는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클라우드(Cloud)는 컴퓨터 통신망 관리기법 중 하나로, 컴퓨터 통신망이 구름 같은 것에 싸여 내부가 보이지 않고, 일반 사용자는 이 복잡한 내부를 굳이 알 필요 없이 어디에서나 구름 속으로 손을 넣어 자기가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즉, 동일한 체험을 인터넷이 연결된 어디에서나 보장해주는 것이다. 다음은 2Miles 윤혜식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2Miles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2Miles는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업체다. 기업들이 어떻게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한다. 2Miles의 핵심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화된 오피스365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해주는 것이다.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된 기능이 굉장히 많다. 커뮤니케이션 전문 '팀스'라는 솔루션도 오피스 제품과 연동되며, '일정공유' 기능도 메신저 안에 다 들어있다. 작은 회사들이 이런 앱을 만들려면 돈과 시간이 많이 들지만 오피스의 '파워앱스'라는 툴을 사용하면 코딩을 못해도 모바일앱을 만들 수 있다. 제품도 팔지만 업무형태도 바꾸는 것이 목적이다.

모바일앱, 게임앱을 만들면 누군가 서버를 설치해 운영해야 한다. 그러면 클라우드를 써야 하고, 우리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컨설팅해주고 쌓이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아키텍트를 제공, AI 기능 등을 가이드해서 회사업무 자체를 변화시켜주는 것이 목표이다.

블록체인을 어떻게 적용시킬 생각인가?

최근 블록체인 업체들의 메인넷이나 거래소 서버들이 클라우드로 올라오고 있다. 최근 아마존 사태같은 경우, 모 거래소는 2시간이나 접속이 안될 정도로 문제가 심각했다. 우리가 제시할 수 있는 것은 블록체인 업체들도 클라우드를 쓸 수 있다. 이런 거래소들이 불확실성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회피하고 갈 것인가 질문하려 한다.

메인넷을 직접 만들어야 하는 고객은, 예를 들어 ERC-20은 개발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클라우드에선 기본 템플릿들이 제공돼 1~2시간 정도만 디플로어 하면 만들 수 있다. 모 거래소 사태와 같이 단일 클라우드로만 구성할 경우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봤다. 떄문에 멀티형으로 어떻게 아키텍트를 잡을 것인지를 고민하고, 다른 지역에서 장애가 나더라도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블록체인 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2일 열린 세미나는 어떤 내용이었나?

오피스365와 파워BI 관련 세미나였다. 클라우드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기술의 기본 지식을 알려드렸다. 바스서비스(서비스로의 블록체인 기술), 템플릿 형태의 이더리움 데모, 사이드체인들이 모바일과 어떻게 연동하는지, 블록체인화 하지 못한 데이터들을 오프체인에서 어떻게 저장해야 하는지,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환경에서 전체 인프라는 어떻게 구성해야 되는지 등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자리였다.

향후 진행할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반의 챗봇을 내년에 만들 계획이다. 텔레그램 단톡방의 분잡한 대화를 챗봇으로 정리해드리고 싶다. 커뮤니티 매니저들의 감정노동을 챗봇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챗봇에게 채팅 트레이닝을 시키고 그것을 적용시켜 채팅 시 봇한테 물어보면 봇이 알아서 답변하는 그런 형태다.

대표님의 사업 철학은?

지난 해 회사를 창립하기 전 스페인 산티아고에 다녀왔다. 800킬로를 걸으면서 고민했다. 한 마디로 우리 2Miles는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창출해내고,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의 최고 서비스 제공하려 한다. 기대해주시면 고맙겠다.

 

 

김응관 기자 (illowaba@naver.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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