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프로토콜(Origin Protocol) & 캐리 프로토콜(Carry Protocol) 밋업 개최

중개자 없는 블록체인 플렛폼으로 수수료의 벽을 넘다

boyoung 2018-12-05 13:07 Write My Article (회원) DN 12.00

오리진 프로토콜(Origin Protocol) & 캐리 프로토콜(Carry Protocol)

중개자 없는 블록체인 플렛폼으로 수수료의 벽을 넘다

 오리진 프로토콜(Origin Protocol) & 캐리 프로토콜(Carry Protocol) 밋업이 지난 12월 4일 7시에 스파크플러스 삼성점에서 개최되었다.

 1부의 오리진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위에서 판매자와 구매자를 직접 연결하는 탈중앙화된 마켓플레이스를 조성해주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오리진의 미션은 거래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줄이거나 없애고, 거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서 판매자와 구매자가 공평하게 경제적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4일 밋업엔 오리진 창업자인 Josh Fraser가 내한하였다. 오리진 프로토콜은 한국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한국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네이버 블로그의 3가지 SNS을 운영 중이다.

 오리진 시스템은 Uber와 Airbnb 등 기성 시스템의 중개인(rent-seeking middlemen)이 가져가던 수수료를 중립적 제3자에 의해 관리함으로써 20-30%가량의 중개료가 구매자와 매매자에게 돌아가는 형태로 설계된다. 이더리움 스마트컨트랙트와 IPFS방식 프로토콜을 이용하여 구매자와 매매자 간의 결제가 직접적으로 이루어진다. 플랫폼 상의 모든 데이터는 블록체인 원리에 따라 공개적이고 안전하며, 분산화된 형태로 저장된다. 블록체인을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홈셰어링 서비스보다 퀄리티를 높이고 중개 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으며, 블록체인 토큰이코노미를 통해 구매자에게 직접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 조산구 대표는 홈셰어링 시장에서 확실한 가능성을 보았으며, 7년간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성 서비스에서 진화된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하고, 지난 9월 밋업에서는 이미 기성 사업체를 와해시키는 사업 모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오리진이 기술적인 프로토콜을 제공한다면, 우리 기업은 사회적 소수자와 고객을 위한 조합주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2부의 캐리 프로토콜은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에 흩어져 있는 결제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방대한 오프라인 거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자 한다.

 키 파트너사는 스포카로, 대한민국 국민 3명 중 한 명이 사용하는 1위 오프라인 상점 마케팅 솔루션을 운영하는 스포카의 창업팀이 운영한다. 초기엔 골목상권 시장을 타겟으로 시작했던 스포카의 도도포인트는 지금은 타사 CRM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는 업체까지 도도포인트로 전환해 이용할 정도로 성공적인 국내 시장 안착에 성공하였다. 포스 기계와 결제 타블렛이 연동되어 데이터가 하루 120만 건씩 쌓여 매년 1조 원 값어치의 데이터베이스가 누적되고 있는 중이다.

 기존 CRM 서비스에서의 문제점은 첫째로 실제 누가 내 매장에 와서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점주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소비자는 데이터가 정확히 어떻게 쓰이는지 광고주들이 정보를 이용해 얼마큼의 돈을 버는지 알 수가 없으며, 정보 삭제를 요청하기에도 애매한 구조라는 문제가 있다. 광고주 입장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을 광고하는 데는 인스타, 페이스북, 블로그마케팅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모바일 이커머스와는 달리 직접적인 광고 수단이 없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캐리 생태계 안에서 소비자들은 캐리토큰으로 보상을 받음으로써 데이터의 통제권을 가지고, 점주들은 매장별 브랜디드 토큰을 발행하여 고객과 소통하며, 광고주는 스포카의 DB에 쌓이는 데이터를 이용하여 효율적인 마이크로 타겟팅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캐리의 토큰 이코토미는 캐리토큰과, 브랜디드 토큰의 두 가지로 구성된다. 캐리토큰은 소비자에게 할당되는 유틸리티토큰이며, 고객이 익명화 공유에 동의할 경우 정보의 가치를 토큰으로 환산해 지급한다. 브랜디드 토큰은 기존의 스탬프를 대신하는 것으로 점주가 고객과 소통하는 목적의 토큰이다.

 일단 소비자가 물건을 결제하면, 그 결제정보는 지갑 사업자에게 전달된다. 현재 제휴를 맺고 있는 지갑 앱은 시럽, 비트베리, 코인매니저 등이다. 결제정보를 이용해 소비자는 물건 가격에 할당하는 캐리토큰을 에어드랍받거나 광고에 대한 보상으로 캐리토큰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해서 모은 캐리토큰은 거래소에서 현금화하거나, 파트너십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사용한다.

 캐리프로토콜은 블록체인 원리에 따라 중개자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절약된 중개 수수료는 캐리 토큰의 형태로 ‘캐리 연합회(ECA, Enterprise Carry Alliance)’의 파트너사들에게 지급한다. 캐리 프로토콜은 토큰 분배를 통해 연합회 전체의 동반성장을 추구한다. 현재 스포카, 루트원, 펫닥 등이 ECA에 속해 있다.

 실사용을 위한 서비스 개발 전략으로 단말 사업자와 오프라인 매장을 가진 회사를 타겟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일반 사용자에게 감추며, 이미 활성화된 회사와 제휴로 협약하겠다는 캐리만의 사업 철학이 있다. 도도포인트를 베이스로 한 DB 위에 시럽과 같은 월렛 사업자를 조인하고, 블록체인 기술에 무지한 소상공인에게도 접근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감춘다. 또한 활성화된 회사와의 제휴는 ‘캐리 연합회’를 통해 이루어진다.

 당일 오리진과 캐리의 티셔츠를 나누어주는 굿즈 행사와 함께 밋업 이후엔 kahoo.it를 이용한 간단한 퀴즈 시간과 네트워킹 시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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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스킹 2018-12-11 10:18

감사합니다

셋스킹 2018-12-11 10:18

감사합니다

오미선 2018-12-10 14:4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전수미 2018-12-05 19:33

수수료를 줄이거나 없애면 좋겠네요

임은교 2018-12-05 16:00

좋은 정보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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