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감독위원회(SEC), 암호화폐 제도권내 관리 언급

미국 금융감독기관 SEC가 “가상화폐에 대한 무조건적인 규제와 퇴치보다는 합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향후 암호화폐 시장이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EC의 로버트 잭슨 상임위원은 2일(한국시간) 미국 CNBC의 ‘스쿼크박스(Squawk Box)’에 출연해 암호화폐에 대한 미국 정부와 감독 당국의 입장을 밝혔다.

로버트 잭슨은 이 방송에서 “암호화폐 ICO가 미국 증권법에 따라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법 범위 내에서 ICO와 암호화폐 활용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로버트 잭슨은 “암호화폐를 전면 규제하는 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기존의 주식이나 채권, 환율 등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도 증권법의 테두리 내에서 합법적으로 관리해나가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SEC의 로버트 잭슨의 이 같은 발언은 암호화폐를 제도권에 진입시켜 관리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암호화폐를 전면 규제해야 한다는 기존의 미국 증시와는 다른 생각으로, 그 여파가 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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