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암호화폐 금지에도 블록체인 프로젝트 적극 추진

이수진 2018-06-08 20:16 World news DN 52.00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중국 정부가 지난해 9월 암호화폐 거래를 전면 금지했지만 블록체인과 관련한 프로젝트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 정부들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잇달아 발표하면서 관련 스타트업에 유리한 비즈니스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SCMP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지난 20일 허베이성 슝안신구 계획 요강을 정식으로 비준했으며, 이 요강에는 블록체인과 관련한 프로젝트 투자 목적의 새로운 펀드 조성 내용이 담겨졌다고 전했다.

슝안신구 조성계획은 베이징시에서 남서쪽으로 100㎞가량 떨어진 허베이성 북부 지역에 서울 면적의 3배에 달하는 경제특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4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시에 따라 조성 계획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SCMP는 중국 광둥 선전시 정부도 최근 블록체인 투자에 초점을 맞춘, 5억위안(8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본사가 위치한 저장성 항저우시도 이달 초 블록체인 펀드에 총 100억위안(1조7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CMP는 중국 정보제공업체인 ITJUZI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자금 조달에 성공한 중국 스타트업의 41%가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이 암호화폐 거래를 불법으로 단속하면서도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하는 것은 이 기술이 지닌 유용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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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형 2020-01-2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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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OO 2018-11-14 14:48

유익하네요~

임은교 2018-11-14 10:49

유익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NOOOO 2018-11-13 21:0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셋스킹 2018-11-10 12:55

잘봤어요^^

전수미 2018-11-01 19:3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미선 2018-10-30 13:4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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