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디지털 위안화(Digital Yuan)의 대규모 테스트 실시 발표

중국 상하이(Shanghai) 서쪽에 위치한 쑤저우시(蘇州市/Suzhou City, China)에서 디지털위안(DCEP: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의 대규모 테스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밝혀졌다. 또 홍콩(Hong Kong)에서도 DCEP 테스트가 계획되고 있다.

쑤저우시(蘇州市/Suzhou City, China)는 디지털 위안화(Digital Yuan)를 총 2000만위안(약 33억원) 시민에게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쑤저우 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추첨을 통해 모두 10만 명에게 나눠주며 1인당 금액은 200위안(약 3만3천원)이다.

주민들은 12월 5일부터 12월 6일 사이에 추첨에 참가할 수 있으며 결과는 12월 11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첨자는 12월 11일부터 12월 27일까지 DCEP 결제를 지원하는 점포나 e커머스 대기업 JD닷컴의 온라인 숍 일부에서 DCEP에 의한 쇼핑을 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쑤저우시의 테스트에서는 오프라인 결제 기능도 가능하다. 이미 테스트를 거친 선전시에서는 도입되어 있지 않았던 기능도 시험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시민은 DCEP 지갑에 내장된 오프라인 결제 기능을 테스트할 수 있다.

DCEP 지갑은 중국농업은행, 중국공상은행(ICBC),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 교통은행, 중국우정저축은행이라는 6개 국영은행을 통해서만 액티브화가 가능하다.

지난 중국에서는 10월에는 선전(Shenzhen)시에서 같은 DCEP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했다. 추첨에 당첨된 일반 시민 5만명에게 총액 1000만 위안(16억원 상당)을 배포했다. 선정된 5만 명의 95%가 DCEP를 받았고, 배포 총액의 88%가 소비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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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와는 별도로 홍콩(Hong Kong)에서도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를 위해 중국 당국과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KMA의 공식 웹 사이트에서 HKMA 최고 경영 책임자 Eddie Yue는 국경을 넘은 결제의 상황에 대한 글을 발표했다. 그 마지막으로 DCEP의 테스트 계획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HKMA와 중국 인민은행 디지털통화연구소는 국제결제를 하기 위해 디지털 위안화(Digital Yuan)를 사용하는 기술적 파일럿 테스트를 논의 중이다. 또 실험에 대응하는 기술적 준비도 하고 있다.”

“위안화(Yuan)가 이미 홍콩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를 전자화한 디지털 위안화(Digital Yuan) 지위는 현금과 동일하게 간주되기 때문에 홍콩과 중국 본토 관광객의 편리성을 가져온다.”

DCEP의 테스트 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국경을 초월한 소비를 할 필요가 있는 홍콩과 중국 본토인들에게 추가 결제 옵션을 확실히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0월에는 홍콩의 재무장관도 홍콩에서의 DCEP 테스트에 협력하고 싶다고 발언했으며, 특히 리테일보다 국제 결제에서의 활용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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