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중국 압박은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까지 그 영향을 미치나?

10월 29일 포브스 Michael Del Castillo는 대기업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미국 내 운영 계획을 요약한 유출된 프레젠테이션을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이 문서에는 바이낸스(Binance) 거래소 런칭 전인 2018년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미국 내 암호화폐(Cryptocurrency) 거래소 런칭 시 미국에 "타이치(Tai Chi) 실체"를 설립하여 주요 운영을 집행으로부터 보호하는 일종의 규제 피뢰침 역할을 하도록 의도했다는 것이다.

Castillo는 “당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기업이 미국에서 감독기구의 주의를 딴 데로 돌리기 위해 운영을 시작한 반면, 수익은 인허가 수수료 등의 형태로 모회사인 바이낸스(Binance)로 이전하는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사이 기술적 해결책이 마련되는 동안, 잠재적 고객들에게 지리적 제한을 피하는 방법을 가르쳐 줄 것이다.”

이 문서는 또 미국 국토안보부의 금융범죄집행망(FinCEN)과 외국자산통제국(ACAC) 등 금융시스템의 취약점을 탐지하기 위해 미국 국토안보부 핵심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Cur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 CFTC, 뉴욕 금융서비스부 또는 NYDFS 등에 침투계획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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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바이낸스(Binance)의 소유 구조의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BAM무역서비스가 운영하는 것도 뭔가 미스터리하다고 지적했다. CEO 캐서린 콜리(Catherine Coley)는 바이낸스(Binance)와 소유권 관계는 없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창펑 자오(Changpeng Zhao)는 바이낸스(Binance)라고 불렀다. Castillo는 유출된 문서가 BAM이 암호화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거래 및 지갑 기술"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된 부분을 인용했다.

유출된 이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사업체가 가상 사설망, 즉 VPN을 사용하여 암호 거래자의 위치를 모호하게 하고 기존 규제를 우회할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미국 10개 주에 사는 시민들은 바이낸스(Binance)를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이를 위해 오픈 당시 미국 바이낸스(Binance) 아카데미는 웹사이트에 VPN에 대한 초보자 가이드를 제공했다.

한편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EO는 이 기사가 발행된 지 약 1시간 후에 이루어진 답변에서 유출된 문서인 출처가 "바이낸스(Binance) 직원이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많은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바이낸스(Binance)는 항상 법의 테두리 안에서 운영되어 왔다. 우리는 혐의 문서를 인정하지 않는다.”

CZ는 이 회사가 여러 국가에서 거래소를 개설한 것은 적절한 인허가 및 적용으로 규제 프레임워크를 기꺼이 준수할 수 있는 증거라고 주장하며 바이낸스(Binance)가 “전 세계의 많은 저명한 법 집행 기관들과 매우 강력한 협력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낸스(Binance)의 미국 내 영업은 “매우 강력한 제약과 운영 절차를 갖추고 있다”. “누구나 '전략문서'를 만들 수 있지만 바이낸스가 이를 따라간다는 뜻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Castillo는 바이낸스(Binance)의 전 직원 Harry Zhou가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게다가 2018년에 구상된 것으로 알려진 타이치(Tai Chi) 계획과 바이낸스(Binance)의 궤적 사이의 유사점을 지적했다. 현재 바이낸스(Binance)는 2019년 9월 미국에 출범한 이후 40개 주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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