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Crypto) 구매에 이용된 Visa 체크카드 이용정지 명령 해제

영국 금융감독원은(FSA)가 30일 독일 최대 핀테크 업체 와이어카드(Wirecard)의 영국 자회사 Wirecard Card Solutions(WCS)에 대해 업무정지 명령을 해제했다. WCS는 업무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Crypto닷컴’이나 TenX가 브랜딩 하는 가상화폐 체크카드를 발행했던 WCS는 26일 FCA로부터 업무정지 명령을 받았다. 이는 모기업 와이어카드(Wirecard)를 둘러싼 19억유로(약 2조2800억원)의 자금 미확인 및 '부정회계 의혹'에 따른 FCA의 소비자 이익 보호 차원이었다. 모회사인 와이어카드(Wirecard)는 독일에서 파산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FCA는 “WCS가 FCA 및 기타 규제기관과 연계해 업무정지 명령 해제에 해당하는 요건을 충족시키고 있다”이며 “고객은 이제 WCS가 발급한 카드를 다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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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의 업무정지 명령이 발표된 직후 Visa 암호화폐 직불카드가 유럽에서 이용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발표하고, 보관하고 있던 자금을 고객에게 전액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카드 발급업체로 업무 위탁을 옮기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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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니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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