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가상통화,거래소 코인 포함 인지도 순과 상관없이 해킹에 취약

사이버보안이란 해킹으로부터 컴퓨터 내의 정보뿐만 아니라, 인간의 신체와 심리, 물리적 시설과 같은 비정보 자산을 보호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 중에서도 최근 가상통화의 발행 및 매매(OTC), 투자, 트레딩이 급속히 확산을 하면서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 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의 금융 시스템에서는 사고 발생 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후 처리가 가능하지만 블록체인은 그 특성상 익명성이 뛰어나 본의 아니게 피해를 당했을 경우 회복이 어렵다는 부분이 있다. 물론 각국 정부는 여기에 포커스를 맞춰 대대적인 가상통화의 인허가 보다는 그 변화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안 찾기에 고심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 전세계 가상통화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코인/토큰을 무작위(랜덤)로 선정해 보안 및 해킹의 취약점 유.무를 확인해 보았다.

현재 Coin Market Cap에는 전세계 코인/토큰의 하루 거래량을 기준으로 그 순위를 선정하고 있는데 3,000여개의 DB정보가 있다. 이것을 기준으로 147개의 코인을 무작위(랜덤)로 선정한 후에 보안 취약성의 상중하로 나누어 35개 항목에 대해서 보안 점을 해 보았다.

• 147개 보안 점검을 받은 리스트 중에 115개(78.23%)에서 보안의 취약성이 발견

 

• 취약성이 발견된 코인 중에 하나 이상 취약점이 발견된 개수

 

• 코이/토큰 취약성 발견 개수 기준에서 17개 심각한 해킹/보안 취약성에 포함된 비율

 

• 코인/토큰 보안 점검 코인 순위에 따른 개수 분포 및 취약성 발견 개수

☞ - 코인/토큰 보안 점검 35개 리스트 보러가기

☞ - 코인/토큰 심각한 보안 취약점 17개 리스트 보러가기

위의 사이버 해킹 보안점검 결과에 따르면 랜덤으로 선택된 147개 코인/토큰 중에서 78.23%에 해당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발행 되었거나 발행되고 있는 모든 코인/토큰에서 높은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었으며 보안에 취약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개수 기준에서 개인 및 기업의 암호자산 가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해킹에 심각한 취약성을 가지고 있는 17개 항목 리스트( 리스트 확인하러 가기)에 포함될 가능성 분포를 조사한 결과, 코인/토큰의 인지도 및 거래량 순위와 상관없이 50% 이상의 취약성이 발견 되었다. 이는 프로젝트 시행 초기 단계인 코인/토큰 개발에서부터 발생된 문제점으로 코인/토큰 개발 이후에 해당하는 이 회사의 마케팅 또는 비즈니스 전략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서 이번 사이버보안 해킹 점검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최대 규모 중에 하나인 거래소 코인에서도 취약점이 발견 되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CoinMarketCap 기준의 순위라던지, 인지도 등에 따라서 보안 취약점의 비율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코인/토큰 생태계 전반적인 부분에서 동일한 비율로 보안의 취약성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수십년의 역사와 보안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전 세계 금융 대기업은 매년 정기적으로 화이트 해커를 고용해서 공식적으로 자사 금융시스템에 공격을 의뢰하고, 보안 취약점을 파악한 리포터를 제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향후 가상통화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이런 기본적인 부분부터 완벽을 기하지 않으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모래성”이라는 것을 업계 종사자들 명심해야 할 것이다.

☞ - 각종 사이버보안 관련 문의는 여기로

이지나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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