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알리바바 자체 가상화폐 출시 계획 없다

대형 인터넷 쇼핑 사이트 아마존과 알리바바는 자사의 독자 가상화폐를 발행할 예정이 당분간은 없다고 미 포천이 보도했다.

최근 미 페이스북사의 독자 가상통화 리브라의 발표는 단순한 가상 통화업계의 사회적인 이슈를 넘어서 각국 정부에까지 파장을 확산시키고 있다.

아마존 페이의 Patrick Gauthier은 “아마존에서는 추측으로 사물을 판단하지 않는다”고 전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도 데이터에 근거해 판단을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을 만들 수 있다는 것과 그것을 실행해야 한다는 것은 이퀄이 아니다”라며 “확고한 필요성을 느꼈을 때 행동에 옮기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최대 e커머스 알리바바 페이 역시 아마존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알리바바의 페이 Ant Financial의 CEO인 Eric Jing은 “가상화폐와 거리를 둘 생각은 이전과 변함이 없다”고 페이스북이 리브라의 화이트페이퍼를 발표하기 몇 시간 전에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서 전했다.

한편 가상통화 및 기존 금융계의 전문가들은 “현시점에서는 아직 가상통화 업계의 규제가 갖추어지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며 페이스북이 성공하는 키는 규제에 대한 대응이라며, 가상화폐 안착에는 규제.인가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최근 페이스북의 자체 가상통화 리브라 프로젝트 공개에 대해서는 프랑스 재무부가 안전성 보증 요청을 검토하고, 미국회는 리브라 프로젝트 일시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 발표하는 동시에 청문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는 향후 다른 기업의 가상통화 시장 진입에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여 진다.

김신원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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