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오늘부터 블록체인 및 가상통화 관련 광고 규제 완화

세계 최대 SNS 대기업 페이스북이 오늘부터 블록체인이나 가상통화에 관한 광고 규제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전에는 페이스북상에서 광고를 게재하기 위해서 사전 승인이 필요했지만 오늘부터는 일부 항목에 대해서 사전 승인이 필요 없게 돼 페이스북의 가상통화나 블록체인에 대한 자세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지난해 6월부터 가상화폐 관련 광고에는 사전 승인 의무를 시작하던 페이스북이지만, 오늘부터 이하의 항목에 관한 광고에는 그러한 승인 필요가 없어졌다.

- 블록체인 기술

- 가상통화 업계의 뉴스

- 교육 목적의 기사

- 가상통화·블록체인 관련의 이벤트

다만 아래와 같은 키워드가 포함된 상업적 광고는 계속해서 감사가 필요하다.

- 가상통화

- 가상통화 거래소

- 마이닝용 소프트웨어

- 마이닝용 하드웨어

- ICO에 대한 광고 금지

이번 페이스북의 광고 규제 완화에는 2가지 그 배경 있다. 하나는 이 회사가 자사 블록체인 관련 기술 도입 및 코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졌고, 다른 하나는 가상통화·블록체인 업계 전체의 성숙화가 되었다고 판단하는 시각이다.

예를 들어 가상통화 업계의 자금 조달 수단도 바이넌스 등 거래소에서 진행하는 IEO로 바뀌는 추세이며 올해 1월에 ICO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규모는 약 2억 9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하면 약 10분의 1정도의 규모로 축소한 것으로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CoinSchedule의 조사에서 드러나고 있다.

아직은 사기 및 부정적인 사건들이 IEO에 나타나고는 있지 않지만 낙관만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는 소비자들의 판단 여건이 다양화 되면서 시장의 안착으로 이어져 규제 완화 등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James Lee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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