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임원 검찰 기소에 대한 ‘공개 답변’ 공지 - 유저들 “그나마 다행”

“오픈 초기 발생한 일, 지난 8개월간 수사 과정서 성실히 설명했다”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성장에 기여토록 최선 다할 것”

김응관 2018-12-21 14:11 News DN 52.00
▲업비트 공지 원문

 

검찰이 업비트 거래소를 사기혐의 등으로 기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와 투자자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동시에 모처럼 맞은 상승상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업비트측은 공지를 통해 적극 해명하며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려 노력 중이다.

21일 검찰은 업비트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임직원 3명이 사기 및 사전자기록 등 위작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혀 투자자들이 경악했다. 대다수 언론사들이 앞다투어 이 사실을 보도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곧이어 업비트측이 작성한 장문의 공지가 여러 커뮤니티들을 통해 전해지면서 흥분했던 유저들의 반응은 다소 가라앉고 있는 상황이다.

업비트측은 장문의 공지를 통해 “1년 전인 서비스 오픈 초기 거래시장 안정화를 위해 법인 계정으로 유동성을 공급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이익을 취하거나 허위로 매매한 바 없다. 오픈 초기에 약 2개월간 마케팅 목적으로 일부 자전거래를 했으나, 시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당시 총 거래량의 약 3%에 해당한다. 비트코인 매도 과정에서 보유하지 않은 암호화폐로 거래하지 않았으며,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업비트측은 또 “업비트 서비스는 평소와 같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 검찰 기소로 인해 고객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도 더 편안하고 안전한 거래환경 만들기,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커뮤니티 유저들은 “모처럼 불장이 왔는데 업비트 소식이 악재가 될까봐 많이 불안했는데 검찰 발표 내용이 옛날 얘기라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기는 하다, 업비트 사태가 터지면서 최근 빗썸 인수 자금의 절반이 ‘BXA’ 코인 세일 자금으로 조달되는 것 아니냐는 빗썸 악재가 묻혀지고 있다.” 등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업비트는 현재 거래량 기준 업계 2위이며, 시중은행으로부터 가상계좌를 부여받는 국내 거래소 4곳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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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교 2019-01-16 10:35

잘 읽었습니다.

오미선 2019-01-04 09:5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셋스킹 2018-12-24 15:50

좋아요!

Nako 2018-12-22 20:48

감사합니다.

전수미 2018-12-21 23:52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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