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치안 구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한자리에

제9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Reporter Jenny Lee 2023-10-19 15:56 News DN 50.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9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하고, 상장과 시상금 총 1,980만원을 포상했다.

과기정통부와 경찰청은 2015년부터 매년 국민과 경찰을 대상으로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왔다. 지난 4월 ‘정부 행정혁신 최고사례’로 선정된 「보이는 112」는 공모전을 통해 연구개발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다. 치안 최일선 경찰관과 국민의 생활접점형 아이디어를 발굴한다는 점에서 국민안전 증진과 과학치안 실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과학치안 중심의 「선도적 미래치안」을 최우선 정책목표로 하는 정책 방향에 맞춰 올해 공모전에는 국무총리상인 「대상」을 신설했고, 응모 건수도 지난해 269건에 비해 75.8퍼센트가 증가한 473건으로 크게 늘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효과성, 독창성, 실현가능성과 함께, 기술적 ‧ 정책적 요소에 대한 중복성을 검토하여 ‘대상’은 통합 선발하고, 경찰부ㆍ국민부 각각 6건씩 선발한 ‘우수작’ 등 13건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 각 1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상금 350만원, 우수상 각 2건은 경찰청장상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상 및 상금 120만원이 지급된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화재 현장에서 변사자를 검시할 때 생활반응 식별을 위한 ‘비강 내 그을음 채취 키트’를 제안한 대구광역시경찰청 과학수사과 소속 김연정 검시조사관이 수상했다.

경찰부 최우수상은 인천광역시경찰청 소속 김기성 경감이 제안한 ‘범인 체포현장에서 미란다 원칙을 자동으로 고지하고 촬영된 영상을 치안상황실과 실시간 공유’하는 아이디어가 선정되었고,

국민부 최우수상은 법무부 서울남부구치소 소속 공무원인 백성현 ‧ 이용희 ‧ 권순용 팀이 제안한 ‘손목 보호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인권친화 밴드형 스마트 수갑’이 선정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경찰은 치안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에서 시스템 중심으로 조직운영체계를 전환해 가고 있으며,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이 그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수상작을 비롯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정책 반영 및 연구개발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상식에 참석한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수상자 격려와 함께, “치안 현장과 국민의 시각에서 제안된 참신한 아이디어가 연구개발로 이어지는 가교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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