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Singapore) 중앙은행 총재, 개인투자자에 암호화폐(Crypto) 거래 위험 경고

Reporter Gina Lee 2021-04-06 23:08 News DN 50.00

싱가포르(Singapore) 중앙은행(MAS) Tharman Shanmugaratnam 총재가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암호화폐(Cryptocurrency)의 거래 위험을 개인투자자들에게 경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Shanmugaratnam 총재는 의회 질의에서 가상화폐(Cryptocurrency)는 시장 변동성이 매우 높고 그 가치는 경제의 기초조건(펀더멘털)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며 투자상품으로써는 매우 위험해 개인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투자기업은 암호화폐(Cryptocurrency) 펀드를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할 수 없으며, MAS의 권한으로는 규제하에 있는 거래소 등 업체에 추가조치를 둘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자 보호라는 관점에서 한 발언으로 보여진다.

한편 싱가포르(Singapore)의 가상화폐(Cryptocurrency) 거래 규모는 증권거래소 거래량에 비해 약 2%에 불과하다. 반면 일부 글로벌 거래소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일부 대형 가상화폐 헤지펀드가 싱가포르발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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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Singapore)에서는 2020년 업계단체와 MAS가 암호화폐 관련 업체가 보다 용이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공동으로 암호화폐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위한 행동규범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월 시행된 결제서비스법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포함한 모든 국내 서비스 제공업체가 디지털 결제와 디지털 토큰 거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라이선스를 신청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Shanmugaratnam 총재의 이번 의회 보고는 어디까지나 개인투자가에게 초래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한 부분으로 기관투자가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싱가포르(Singapore)의 최대 은행 DBS은행은 지난해 12월 기관투자가 및 적격투자가로 한정한 암호화폐 거래소 DBS디지털 거래소를 런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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