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연의에서 도원결의가 가능한 이유는 장세평 소쌍이란 상인이 말과 자금을 줬기 때문이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샴 쌍둥이처럼 분리가 불가능하다

미다스 2018-10-22 12:57 Write My Article (회원) DN 12.00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1회를 보면 유비, 관우, 장비가 황건적을 소탕하기로 마음먹고 도원결의로 의형제를 맺는 장면이 나온다.

次日, 於桃園中에, 備下烏牛白馬와 祭禮等項하고, 三人이 焚香再拜而說誓曰 :

(차일 어도원중 비하오우백마제례등항 삼인분향재배이설서왈)

다음날에 복숭아 동산에서 검은 소와 백마 등 제사 항목을 준비하여 세 사람이 향을 불사르며 두 번 절하며 맹세하였다.

“念劉備, 關羽, 張飛가, 雖然異姓이나, 旣結爲兄弟하니, 則同心協力하여, 救困扶危하고﹔ 上報國家하며, 下安黎庶하되﹔ 不求同年同月同日生이오, 只願同年同月同日死로니. 皇天后土는, 實鑒此心하소서. 背義忘恩은, 天人共戮이라 하다!”

(념유비 관우 장비 수연이성 기결위형제 즉동심협력 구곤부위. 상보국가 하안려서. 불구동년동월동일생 지원동년동월동일사 황천후토 실감차심 배의망은 천인공륙)

“유비, 관우, 장비는 비록 다른 성씨이지만, 이미 의형제가 되게 결의하니 같은 마음으로 협력하며 곤란함을 구제하여 위태로움을 돕는다. 위로 국가에 보답하며 아래로 백성을 편안케 한다.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에 태어남을 바라지 않고, 다만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에 죽길 원한다. 황천(하늘님)과 후토(땅신)이시여 실제 이 마음을 새기십시오. 의를 배반하며, 은혜를 잊으면 하늘과 사람이 함께 죽일 것이다.”

誓畢에, 拜玄德爲兄, 關羽次之, 張飛爲弟.

(서필 배현덕위형 관우차지 장비위제)

맹세를 끝내며 유현덕이 형이 되며, 관우가 둘째가 되며, 장비가 막내아우가 되었다.

祭罷天地하고, 復宰牛設酒하여, 聚鄉中勇士, 得三百餘人하여, 就桃園中痛飮一醉하다.

(제파천지 부재우설주 취향중용사 득삼백여인 취도원중통음일취)

제사가 천지에 끝나며 다시 소를 요리(도살)하며 술자리를 차려서 고을안의 용사를 모으니 300여 명을 얻어 복숭아 동산에서 통음하면서 크게 취하였다.

來日收拾軍器할새, 但恨無馬匹可乘하다.

(내일수습군기 단한무마필가승)

그들은 다음날 군사무기를 수습하니 다만 탈 말이 없음이 한탄스러웠다.

正思慮間에, 人報“有兩個客人이, 引一夥伴儅하고, 趕一群馬, 投莊上來라 하다.”

(정사려간 인보유양개객인 인일과반당 간일군마 투장상래)

바로 생각하는 사이에 때마침 사람이 보고 하길 “두 명의 손님이 있어서 한무리의 말을 동반하고 한 무리의 군마들은 뒤를 쫓아와서 장원에 투신합니다.”라고 했다.

玄德曰 : “此는 天佑我也로다! ”

(현덕왈 차천우아야)

유현덕이 말하길 “이는 하늘이 나를 돕는 것이다!”

三人이 出莊迎接하니라.

(삼인출장영접)

3사람은 장원을 나와서 영접하였다.

原來二客은 乃中山大商이니라 :

(원래이객내중산대상)

원래 두 손님은 중산의 큰 상인이었다.

一名은 張世平이오, 一名은 蘇雙이라, 每年往北販馬러니, 近因寇發而回러라.

(일명장세평 일명소쌍 매년왕북판마 근인구발이회)

한 명은 장세평이라고 하며 한 명은 소쌍이며 매년에 북쪽에 가서 말을 파는데 지금은 황건적의 발발에 기인하여 돌아왔다.

玄德이 請二人到莊하여, 置酒款待하고, 訴說欲討賊安民之意하니라.

(현덕청이인도장 치주관대 청설욕토벌안민지의)

유현덕이 두 사람을 장원에 이르게 청하며 술을 베풀어 환대하며, 도적을 토벌하며 백성을 편안케 하는 뜻을 간곡히 말했다.

二客이 大喜하여, 願將良馬五十匹相送하다﹔

(이객대희 원장양마오십필상송)

두 손님이 크게 기뻐하며 좋은 말 50필을 서로 보내주었다.

又贈金銀五百兩과, 鑌鐵一千斤하여, 以資器用하니라.

(우증금은 오백량 빈철이천근 이자군용)

또한 상인들은 금과 은 500백냥, 강철 1000근으로 무기 사용에 보태게 했다.

玄德謝別二客하고, 便命良匠打造雙股劍하다.

(현덕사별이객 변명양장타조쌍고검)

유현덕은 두 손님을 사례하여 이별하고 곧 좋은 대장장이에게 쌍고검을 만들게 했다.

雲長은 造青龍偃月刀하여, 又名 “冷艷鋸하니”, 重이 八十二斤이오.

(운장조청룡언월도 우명냉염거 중팔십이근)

관운장은 청룡언월도를 만드니 또한 냉염거라고 이름하니 무게가 82근[약 16kg]이었다.

張飛는 造丈八點鋼矛하다.

(장비조장팔점강모)

장비는 장팔점강모를 만들었다.

各置全身鎧甲하다.

(각치전신개갑)

각각 전신의 갑개를 만들어 두었다.

共聚鄉勇五百餘人하여, 來見鄒靖하니라.

(공취향용오백여인 내현추정)

그들은 모두 고향의 용사 500여 명을 모아서 추정을 알현하러 왔다.

 

위 내용을 보면 장세평과 소쌍이란 장사꾼이 유비 3형제에게 말과 돈을 빌려주는 장면이 나온다. 사실 이 내용을 간과하기 쉬운데 만약 두 상인이 나타나지 않았으면 삼국지연의에서 유비 의형제들이 황건적과 싸우는 장면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돈이 없으면 관우의 상징인 청룡언월도와 장비의 장팔점강모도 없다.

최근 정부에서는 암호화폐는 억누르고 블록체인 기술만 지원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는 돈이 되는데 경제생활을 하지 말라고 하고 블록체인은 많은 노드가 필요하는 고비용 구조인데도 정부지원금으로 연명하고 살라며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만약 ICO나 비용조달 없이 그냥 배고픈 블록체인 스타트업만 차리면 어떤 엔젤 투자자가 투자하고 돈이 없어 나가떨어지는 죽음의 계곡을 벗어나겠는가?

이렇게 화폐 경제를 부정하는 정부 공무원은 반드시 군대 병장 월급만 주고 국가에 대한 애국심과 사명감으로 일하도록 강제해야 하며, 그 월급으로 못하겠다고 하면 다 잘라버려야 한다. 또 솔로몬의 재판에서 아기를 나눠서 가지자고 하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자르자는 자들에게는 영원히 열정페이만 지급해서 돈이 없는 경제적 고통의 괴로움을 줘야 한다.

 

위 도원결의 내용에서는 유비, 관우, 장비는 비록 다른 성씨이지만, 이미 의형제가 되게 결의하며 같은 날 죽기로 맹세한다. 3형제는 다른 부모에서 태어났지만 이미 형제보다 더 친숙한 사이가 되었다. 관우의 죽음으로 장비는 복수를 결심하다가 부하에게 암살당하고 유비도 걱정하다 백제성에서 비슷한 시기에 병사를 했다.

즉 삼국지연의 소설에서 유비, 관우, 장비는 비록 몸은 3이지만 한 몸처럼 움직이는 역할이 가장 핵심이다. 즉 셋은 하나이면서 셋이니 不可分불가분의 관계이다. 그런데 억지로 이들 셋은 다른 사람이라고 하며 분리되어야 한다고 하면 삼국지연의의 재미는 나락에 떨어질 것이다.

피가 다른 세 의형제는 세쌍둥이보다 오히려 끈끈한 전우애와 동지애 등을 가진 것이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도 샴쌍둥이와 같은데 억지로 분리하려고 하면 문제가 된다. 즉 샴 쌍둥이가 심장이나 간을 공유하면 심장을 어떻게 반땅을 해서 나눌수 있겠는가?

정부 생각을 보면 자유주의 국가인지 헌법 119조에 무엇이 명시되어 있는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화폐 경제가 기반이 되는 것도 모르는 모택동의 홍위병 사회주의자들과 유사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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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교 2018-11-16 15:15

잘 읽고 갑니다.

오미선 2018-11-13 11:06

잘보고 갑니다~~

전수미 2018-11-04 22:19

잘 보고 갑니다

오미선 2018-10-30 14:2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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