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빗 거래소 "해킹 의혹!", 홈페이지 긴급 점검

'올스타빗 초대박 이벤트' 공지 사라지고, 거래소 코인 심볼과 이름 바뀌고

투자자들 "해커 소행" 추측 난무, 거래소측 해명 촉구

김응관 2018-10-17 13:44 News DN 54.00

국내 마이너 거래소 중 하나인 올스타빗 거래소에서 해킹의심 사태가 발생했다.

투자자들에 따르면, 오늘(10월 17일) 올스타빗 거래소는 '초대박 이벤트! 비트코인, 이더리움 입금' 이벤트를 내놓았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입금하면 기존 회원은 10%의 추가 보너스 지급, 신규 회원은 3%의 추가 보너스 지급한다는 파격적인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투자자들은 올스타빗 홈페이지에서 이 공지를 찾을 수 없는 상태이다. 

올스타빗 거래소에 전화로 항의 문의를 했다는 한 투자자는 "올스타빗 거래소측이 그런 공지를 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며 불안감을 표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투자자들은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해커가 자신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지갑으로 스미싱을 시도한 게 아니냐"는 의문 쏟아내고 있다.

▲올스타빗 거래소에 공지된 초대박 이벤트 내용
▲올스타빗 거래소의 코인 심볼명 변경사태 

더욱이 거래소의 코인 심볼과 이름이 바뀌고, 올스타빗 거래소의 직원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등 사태가 발생했다는 소문들도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 역시 해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투자자들의 추측이다. 

▲올스타빗 거래소 긴급점검 공지내용

오후 2시 현재 올스타빗 거래소측은 홈페이지를 닫고 긴급점검 공지를 게재한 채 서버점검에 들어갔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해킹당한 것이 맞느냐?" "올스타빗 거래소의 자작극 아니냐?" "이런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어떻게 거래소를 믿고 이용하겠느냐?" 등 분노에 찬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모 커뮤니티의 올스타빗 해킹 의혹 사태에 대한 다양한 의견1
▲모 커뮤니티의 올스타빗 해킹 의혹 사태에 대한 다양한 의견2

투자자들이 모인 코인 커뮤니티의 반응은 최악의 분위기다.

모 커뮤니티 투자자는 "국내 거래소에서 이러한 사태가 계속 발생할수록 투자심리는 위축되기만 할 뿐이다. 투자자를 보호하지 못하고 문제가 발생하는 거래소는 코인네스트와 코인레일 거래소의 전철을 밟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다른 투자자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면 결국 피해를 입는 건 투자자들이다. 거래소에 묶인 나의 자산이 안전한지 장담할 수 없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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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스킹 2018-11-10 01:13

잘 보고 갑니다.

임은교 2018-11-09 10:02

잘 보고 갑니다.

전수미 2018-10-30 23:27

잘 보고 갑니다

오미선 2018-10-30 14:3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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