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수명의 한계는? 미국 연구진 114세 세포를 아기 수준 세포로 바꿔

최초의 초백년기(supercentenarian) 유도 줄기세포가 탄생

James Lee 기자 2020-03-29 12:44 News DN 50.00

미국 연구진은 114세 여성, 건강한 43세 개인, 8세 아동 등 세 명의 급속한 노화를 유발하는 질환 혈구를 재프로그래밍한 결과 이 세포들은 뼈, 연골, 지방을 포함한 신체의 구조적 조직을 유지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세포 타입인 중간 줄기 세포로 변형되었다고 발표했다.

초세기인으로 불리는 110세 이상 사는 사람들은 나이뿐만 아니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하기 때문에 놀랄 만하다. 이 엘리트 집단은 알츠하이머, 심장병, 암과 같은 100세 이상 노인들에게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질병에 저항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왜 어떤 사람들은 초세기인이 되고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지 모른다.

Sanford Burnham Prebys와 생명공학 회사인 AgeX Therapeutics의 과학자들이 처음으로 114세 여성의 세포를 유도 다능성 줄기세포 재프로그래밍을 완성한 이 진보된 연구는 “슈퍼센세니아(supercentenarian)가 그렇게 오래 건강하게 사는지”를 밝혀내는 연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실마리를 제공했다.

이 연구는 생화학 및 생물물리학 연구 통신(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에 발표되었다.

샌포드 번햄 프리비스의 줄기세포 재생의학센터(Center for Stem Cells and Regenerative Medicine at Sanford Burnham Prebys) 교수 겸 연구소장 Snyder 박사는 "우리는 노화 과정을 늦추는 유전자와 다른 요소들을 찾을 수 있는 귀중한 도구를 확보하게 되었다."

연구원들은 ‘초세기 세포(supercentenarian cells)’가 건강하고 성장기 샘플에서 나온 세포처럼 쉽게 변형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상했던 대로 “우리가 나이를 먹을수록 줄어드는 말단소립 방지 DNA 캡도 재설정된다. 놀랍게도, ‘초중심적(supercentenarian) iPSC의 말단소립도는 114세에서 0세로 가는 것과 비슷한 젊은 층으로 재설정되었다. 그러나 다른 표본에 비해 초중심적 iPSC에서 텔로미어(telomeres—protective) DNA 리셋은 덜 자주 발생하였다. 극단적 노화를 나타내는 것은 세포 노화의 보다 효율적인 재설정을 위해 극복해야 할 몇 가지 지속적인 효과를 가질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중요한 기술적 장애를 극복했기 때문에 슈퍼센세니아(supercentenarian)들의 "비밀 소스"를 결정하는 연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건강한 iPSCs, 초중심성 iPSCs 및 프로게리아(progeria) iPSCs에서 도출된 근육 세포를 비교하면 슈퍼센세니아(supercentenarian)인 특유의 유전자나 분자 과정이 드러날 것이다. 그런 다음 이러한 독특한 과정을 방해하거나 ‘초세기 세포(supercentenarian cells)’에서 볼 수 있는 패턴을 모방하는 약이 개발될 수 있다.

Snyder 박사는 "슈퍼센세니아(supercentenarian)들은 왜 이렇게 천천히 노화를 하는가"라는 되물음 속에 "우리는 이제 이전에는 아무도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그 질문에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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