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를 죽여야 비트코인이 산다

미다스 2018-09-26 18:55 ADS(광고) DN 52.00

미국 달러 인덱스(영어: U.S. Dollar Index)는 세계 주요 6개국 통화에 대비 미국 달러의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1973년 3월을 기준점(100)으로 하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작성 발표한다. 6개국 통화는 유로, 엔, 파운드 스털링,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이며, 각 통화의 비중은 그 국가의 경제 규모에 따라 결정된다.

달러인덱스 전체

연방준비제도의 (무역가중) 달러인덱스는 메이저(major) 달러인덱스와 브로드(broad) 달러인덱스가 있다. 메이저 달러인덱스는 미국과 거래를 많이 하는 주요 7개국의 화폐(파운드, 유로, 엔, 캐나다 달러, 스위스 프랑, 스웨덴 크로나, 호주 달러)에 비해 달러의 전투력이 얼마나 세졌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브로드 달러인덱스는 미국과 무역을 많이 하는 주요 20여 개 국의 돈과 달러의 전투력을 비교한 것이다.

 

비트코인과 달러는 보완재인가 대체재인가? 필자가 보기에 서로 대립되는 관계이기 때문에 대체재로 볼 수 있다.

보완재(補完財)는 경제학에서, 어떠한 재화의 수요가 늘어날 때 함께 수요가 늘어나는 재화를 말한다. 이러한 경우 두 재화 사이에 보완관계가 있다고 표현한다.

대체재(代替財)란 경제학에서 어느 한 재화가 다른 재화와 비슷한 유용성을 가지고 있어 한 재화의 수요가 늘면 다른 재화의 수요가 줄어드는 경우 서로 대체관계에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대체관계에 있는 재화를 다른 재화의 대체재라고 한다.

대체의 개념은 상대적인 것으로, 예를 들어 승용차 시장에서 스포츠카의 대체재는 SUV가 되지만 이동수단의 개념에서 봤을 때 대체재는 전철,버스가 될 수 있다. 대체재의 예는 콜라와 사이다, 밥과 라면, 커피와 홍차나 녹차,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이다.

필자는 금값과 비트코인이 대체재라고 봤는데, 오히려 금과 비트코인은 달러와 반비례하는 성질을 가져 금값차트와 디지털 황금 비트코인이 비슷했었다.

비트코인은 미국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 가장 힘들었을 당시 달러 인덱스가 최저치일 때, 2008년 논문 2009년 실제, 2010년 피자와 교환하면서 탄생했다. 2014년 마운트곡스 해킹으로 비트코인이 완전 추락했을 때 달러는 부활을 선언했다.

그런데 그래프를 보면 비트코인이 완전히 상승하기 시작했을 때 달러 인덱스는 가파른 하강을 시작했으며, 오히려 달러인덱스가 바닥일 때 비트코인은 하락을 접어들었고, 달러인덱스가 오르기 시작하니 하강을 한다. 즉 비트코인은 달러 인덱스를 선반영하며 달러 인덱스 기울기의 반비례수와 정확히 비례한다.

비트코인 차트를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전 세계에 아무도 없다. 하지만 달러 인덱스는 미국 금리나 기타 경제적 지표에 의해 산출이 가능하므로 앞으로는 달러 인덱스를 따라서 비트코인 가격을 예상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2018년 9월 26일 정책당국과 금융시장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5~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00~2.2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가 오르면 미국 달러가 강세를 띠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떨어질 것이 자명한 이치이다. 물론 계속 금리가 올라서 미국 달러 인덱스가 최고점에 달하고 미국 주가가 버블로 상승할 때 결국 대공황이 와서 거품이 꺼지고 미국 경제 파탄과 비트코인 시대의 도래할 것이다.

미국과 중국 무역 전쟁도 미국이 빚으로 어려움을 겪게 생겨서 중국이란 돼지를 먼저 잡아서 위기를 모면해보려는 속셈으로 보인다. 실제는 미국과 중국은 차이아메리카로 협력관계이고, 베네수엘라, 이란, 터키, 인도네시아, 인도 등 신흥국만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질 것이고 한국도 새우 무리에 끼어 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세상을 지배하는 세력은 달러와 비트코인이란 두 가지를 경쟁시켜 변증법적으로 테시스와 안티테시스란 정반을 일으켜 신세시스란 합(合)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기축통화나 실제 화폐의 자리를 놓고 두 세력이 서로 줄다리기를 하거나 싸움을 하는 것이다. 결국 비트코인과 달러는 황야의 무법자처럼 석양에 기대 서로를 향하여 마지막으로 총을 겨눌 것이며 그 승자가 세상의 돈, 기축통화가 될 것이다.

필자의 생각은 이렇다. 달러에서 비트코인으로 갈아타려는 세력이 서로의 세력을 저울질하며 균형과 견제를 유지하면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다. 그러다가 비트코인을 금리인상, 달러 인덱스 강화로 거의 빈사상태에 빠뜨려 놓고 달러를 폭발시켜 그 버블로 불꽃놀이를 화려하게 한 뒤에 다시 비트코인과 비슷한 크립토커런시로 격변동을 시킬 것이다.

 

 

- 데일리코인뉴스는 현장의 목소리를 우선합니다(news@dailycoinews.com) -

- 이 기사는 개인적인 의견과 견해를 나타내는 것으로 본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copyrightⓒ 2018 All rights reserved by Daily Coin News]

Write

Leave a Comment

김용키 2019-01-27 03:25

흥미롭네요!

전수미 2018-10-31 20:58

어럽네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