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에서 일보 후퇴 후, 페이스북 페이로 재시동

암호화폐 리브라(Libra) 프로젝트 대상 각국 규제당국의 적대적인 대응으로 사면초가에 직면한 페이스북(Facebook)이 정면 돌파 보다는 우회 전략으로 페이스북 페이(Facebook Pay)로 전열을 다시 재정비하고 있다. 새로운 결제 시스템 페이스북 페이(Facebook Pay)는 각국 화폐와 연동되는 일반적인 온라인 결제 시스템이다.

페이스북(Facebook)이 어제 11월 12일(한국 시간 13일) 자사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왓스앱을 통해 지불을 용이하게 위한 결제 시스템인 페이스북 페이(Facebook Pay) 도입을 발표했다.

“사람들은 이미 앱에서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쇼핑을 하고, 자선 관련 단체에 기부를 하고, 서로 간에 돈을 주고받는다. 페이스북 페이(Facebook Pay)는 결제 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동시에 이러한 거래를 더 쉽게 만들 것이다."

추가적인 규제 조사를 피하기 위한 명백한 노력으로, 페이스북 페이(Facebook Pay)가 “기존의 금융 인프라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구축되었다”고 분명히 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의 새로운 암호화폐 지갑 칼리브라(Calibra)와 리브라(Libra) 네트워크와는 별도로 결제 서비스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페이스북의 새로운 온라인 결제 시스템 ‘페이스북 페이(Facebook Pay)’ 발표의 배경에는 지난 10월을 기점으로 도미노 현상처럼 주요 결제 프로세서를 제공하기를 기대했던 페이팔, 비자, 마스터카드, 스트라이프, 이베이, 메르카도 파고, 부킹 등 주요 멤버들이 모두 리브라(Libra)협회를 떠났기 때문으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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