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펀더멘털 분석, 3월 마지막 주

USD/JPY 주간차트

* 채권 수익률 하락, 수익률 곡선 역전 가능성 암시

* 뉴질랜드 달러(NZD), 중앙은행의 비둘기적 전환으로 최대 낙폭 기록

* 캐나다 달러(CAD), 중국의 산업 수익률 하락으로 하락 마감

* 파운드화(GBP), 브렉시트 표결 기대감으로 상승했다가 실패로 하락

* 유로화(EUR), ECB 비둘기적 수사와 독일 수익률 하락으로 하락 추세 유지

FX Traders Get Yanked By Risk-On/Risk-Off Flows

By Kathy Lien

FX 트레이더 위험 선호/위험 회피 흐름에 휘둘리다

이자율과 경기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수익률 곡선이 우상향의 기울기를 보인다면 시장 참가자들이 이자율의 상승 즉 경기의 확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반대로 수익률 곡선이 우 하향한다면 경기의 위축을 예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좌: 일반적인 수익률 곡선, 우: 경기 불황 직전에 수익률 역전

48시간 동안 중요한 경제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FX 트레이더들은 위험 선호/위험 회피 흐름에 휘둘렸다 투자자들은 채권 수익률 하락이 주식에 대해 긍정적일지 아니면 부정적일지 판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으로, 낮은 금리는 차입에 유리하지만 다른 면으로는, 수익률 곡선(yield curve)은 금리 하락의 결과로 역전되었다 수익률 곡선 역전은 지난 50년 동안 매번 불경기를 거의 정확하게 예측했다 (한 번을 제외하고,,) 이것이 매우 정확한 이유는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를 추월하면, 투자자들이 단기 경제 전망에 대해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그들의 자금을 묶어둬서 손실을 메꾸고 싶어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황이 다음 달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평균적으로, 우리는 수익률 곡선 역전을 불황 18개월 전에 보아왔기 때문에 성장률이 감소하기 시작할 때까지는 1년이 훨씬 더 남아있을 수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전 세계의 중앙은행들이 그들의 국내 경제의 결과에 대해서 우려하기 때문에 글로벌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따라서 주가 하락이 매수세를 발견하더라도, 더 깊은 하락이 목전에 와있을 수 있다 이것은 연준이 현재 경기를 지지하기 위한 수준에서 금리 동결의 필요성을 생각하는 이유이다 미국 달러의 경우에, 아직까지 엔화 대비 110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하락 추세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NZD/USD 주간 차트

USD/JPY, AUD/USD 그리고 NZD/USD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지만, 트레이더들은 미국이나 글로벌 침체의 가능성을 간과하는 데 더욱더 몰두하고 있다 두 통화는 수요일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NZD는 7주 동안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경험했다 지난번(2/6) NZD/USD가 이 정도로 하락했을 때,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3.9%에서 4.1%로 인상을 예상했는데 4분기에 4.3% 상승했었다 수요일의 움직임은 뉴질랜드 준비은행(RBNZ)의 비둘기적 수사로 촉발되었다 RBNZ는 화요일 저녁 금리 인상보다 인하의 가능성을 얘기하면서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는데, 낮은 비즈니스 심리와 매우 현저한 글로벌 하락 전환으로 리스크의 균형이 하방으로 옮겨왔기 때문이다

이것은 중요한 반전인데 에드리안 오르 총재는 지난달 최근 성장률 하락에도 양적완화(easing)의 가능성은 증가하지 않았다고 말했었다 중요한 기술적 수준이 깨졌기 때문에, NZD/USD의 다음 지지는 3월 저점 .6750이 될 것이다 또한, NZD의 하락은 AUD에도 영향을 주었지만 둔화된 중국 산업 수익률도 마찬가지로 책임이 있다 1월과 2월 사이에 전년 대비 14% 수익률이 하락했으며 이러한 악화는 중앙은행의 추가 정책을 끌어낼 수 있다 캐나다 달러도 마찬가지로 기대보다 저조한 무역수지 발표 이후 하락 마감했다

GBP/USD 주간 차트

수요일 최고 실적을 거둔 통화는 파운드였는데, 만약 의회가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협상을 지원하면 그녀가 사임을 약속하겠다는 것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것이 탈퇴 협상에서 아무런 변화를 만들지 못하지만, 일부 의원들이 투표를 전환하기에는 충분해 보였다 세 번째 중요한 투표가 주말에 있을 것이고 만약 가결된다면, GBP의 큰 상승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UR/USD 주간 차트

화요일 급격한 하락 이후에, EUR/USD는 하방 압력을 유지했다 독일의 10년 국채 수익률이 2.5년 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비둘기적 기조, 부정적인 독일 금리 그리고 위험 회피 심리를 포함해서 유로화의 하락 기조에는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목요일 경제 지표 발표는 통화에 해보다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유로존 신뢰도와 독일 소비자 물가 지표가 발표 예정이다 제조업 활동 위축이 시장 심리를 약화시킬 수 있지만, 기업 신뢰도와 투자 신뢰도가 지난달 향상되었기 때문에 목요일 지표의 리스크는 상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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