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산업 블록체인화로 새로운 생태계 조성

대한직장인체육회당구협회(회장 유재수)와 아시아블록체인공공서비스협회(회장 홍영민)는 지난 3월 19일 벤투스CC에서 '당구 블록체인 업무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대한직장인체육회당구협회의 유재수 회장은 "블록체인 도입을 통하여 투명한 당구 수지의 확립 및 아마추어 리그의 신뢰 회복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당구 산업계의 상생 협력과 보다 건강한 당구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 또한 이번 협약식은 공공성 확보를 위한 기관과의 업무 협약식이고, 차후에는 상용화를 위한 기업들과의 업무 협약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시아블록체인공공서비스협회 강진호 스포츠블록체인서비스위원장은 "당구산업과 블록체인의 공통점은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분야라는 점이다. 대한민국에서 좋은 사례를 만드는 것이 곧 세계화라는 공식이 성립이 되는 매우 중요한 협약이며 일반인에게 가장 대중적이고 접근성이 쉬운 당구에 블록체인 도입으로 실용화에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라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지원 대한당구연맹 당구심판이 자리를 함께 해서 '당구 블록체인'에서 중요한 부분인 경기 결과 데이타 입력 등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는 심판분야의 노하우 전수를 약속했다.

투명한 당구수지의 확립 및 아마추어 리그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취지의 이번 업무 협약이 가진 의미는 당구계의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통용되는 표준화된 당구 수치가 없어 체계적인 관리가 안되었고, 경기 진행시마다 자기 마음대로 정하는 당구수치로 인한 시시비비가 끊이지 않고, 이는 당구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제니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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